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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이 없는 자, 이방인을 위한 사회학 - 익숙한 세계에서 낯선 존재로 살아가기
김광기 지음 / 김영사 / 2022년 3월
평점 :
김광기 - [내 편이 없는 자, 이방인을 위한 사회학] (삶의 진실을 찾기 위한 익숙함과의 결별)
# 이방인
# 사회학
# 낯섦
# 아웃사이더
# 고독
# 명언
사람들이 원하는 모든 것은 자신의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다.
All people want is someone to listen.
-휴 엘리어트 (Hugh Elliott)-
<책 정보>
저자 : 김광기
책 제목 : 내 편이 없는 자, 이방인을 위한 사회학
출판사 : 김영사
출판년도 : 2022년 3월
주제 분류 : 인문학
<책을 읽게 된 동기>
이번에 대학교에 입학했는데 초, 중, 고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에 간단히 밥을 먹을 친구 하나를 사귀려고 해도 일부러 나서서 사람을 구해야하는 상황이 낯설어서 ‘내 편이 없는 자, 이방인을 위한 사회학’이라는 책의 제목이 끌려서 읽어보게 되었다.
‘내 편이 없는 자, 이방인을 위한 사회학’은 떠남 / 상처 / 거리 / 각성의 4개의 챕터로 크게 나뉘어 있고 각 챕터마다 세부적으로 4~5 정도의 소챕터로 나뉘어져 있다.
<책 읽는 동안 떠오르는 생각>
사회학 책을 직접 골라 읽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인생에 관련되는? 그런 에세이들도 읽어보지 않았고 거의 추리 소설, 고전문학, 수학, 과학 책만 읽어봤었는데 사회학 책은 내가 읽던 책들과는 느낌이 많이 다른 것 같다. ‘이방인’을 정의할 때도 사람들에게 널리 쓰이는 의미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사회학자가 다시 정의한다는 점도 신기하게 느껴졌고 결국은 인생에 교훈을 주는 내용을 담은 책이라고 생각하는데 교훈을 학문과 연관지어 설명한 점도 생소하였다. 사회학에 크게 흥미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가끔씩 내가 읽지 않았던 사회학이나 철학 또는 아예 새로운 분야의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되었다.
<마음에 드는 문구, 장면>
[한마디로 말해서 토박이는 자연적 태도에 절어 있다. 마치 소금에 절인 배추처럼 토박이의 정신과 몸은 자연적 태도로 절어 있다.] (P.28)
-> ‘떠남’이라는 큰 챕터의 첫 번째 챕터의 제목이 ‘소금에 절인 배추처럼’이어서 왜 이런 제목을 지었을까 궁금했는데 원래 살던 익숙한 공간에 안주하고 나가지 않으려는 토박이의 자연적 태도를 소금에 절인 배추로 비유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무엇이 되기 위해 우리는 떠나야 한다. 어느 한곳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자유를 얻기 위해서라면 더더욱 그렇다.] (P. 49)
-> 사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경험을 해야된다는 말은 참 많이 들어본 것 같다. 그러나 무엇이 되기 위해서는 한곳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이 글을 읽고 변하지 않고 안정된 생활을 바라는 사람들은 무엇도 되지 못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짐멜은 이방인을 “잠재적 방랑자”로서 “오늘 왔다가 내일 떠나가는 의미에서의 방랑자가 아닌 오늘 왔다가 내일도 머물 그런 사람”으로 정의했다. 슈츠는 “[자신이 살던 곳을 떠나] 접근을 시도하는 집단이 영원히 수용해주거나 그게 아니라면 적어도 관용해주기를 바라는 문명 시대의 성인”으로 이방인을 규정했다.] (P. 51)
-> 사회학자가 정의한 ‘이방인’의 의미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이방인’의 정의와는 많이 달라서 인상깊었다.
<스터디>
저자의 다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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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