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후루룩 읽다 보면 끝나버리는 라면같은 책이다. 똑같이 각자의 아픔을 가지고 악몽을 꾸는 학생들이 악몽을 퇴치해가며 자신들의 아픔도 공유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라서 좋았다.

정말 오랜만에 읽는 책이었지만,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다. 바쁜 와중에 짧은 틈에 읽기에도 추천한다. 몰입감도 좋고, 악몽을 퇴치하는 부분은 옴니버스 식으로 새로운 사건들이 전개되기 때문에 바닥난 집중력을 가졌어도 끝까지 읽을 수 있다. 다 읽으면 얻을 수 있는 완독의 뿌듯함은 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