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맞선에서 시작된 익애!
이시다 루이 지음, 타카무라 후미 그림 / 시크릿노블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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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최고의 실적을 놓쳐본 적 없는 능력있는 영업사원 유미는, 최근 교묘하게 자신의 고객을 빼앗는 회사에 신경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어느 날 유미가 과거에 모욕을 줬던 후카미가 유미 회사 사장을 통해 유미에게 맞선을 강요하는 일이 벌어지는데요. 후카미가 사장으로 있는 회사는 유미의 일을 방해했던 회사와 관련이 있는 곳으로, 유미는 후카미가 과거의 원한으로 인해 자신에게 복수를 하려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과거에 여주에게 모욕을 당한 것을 복수하기 위해 접근한 남주가 여주에게 반하게 되는 그런 뻔한 이야기를 생각했는데요, 진부한 부분도 있었지만 유미와 후카미에게 일어나는 스토커 사건과 반전있는 스토리가 생각 외로 흥미로워서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후카미의 협박으로 인해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게 된 유미가 생각과는 다른 후카미의 다정한 모습에 끌리고 두 사람의 사이가 가까워지면서, 유미와 후카미 양쪽을 스토킹하며 이간질하는 제 3의 인물이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추리 소설 같은 전개가 펼쳐집니다. 처음에는 과거에 유미 아버지의 명령으로 유미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따라다녔던 후카미가 범인으로 보였으나, 후카미 시점의 이야기를 통해 교묘하게 후카미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인물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범인이 대체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어요. 후카미를 모함하기 위해 범인이 후카미에게 보냈던 도촬 사진으로 인해 중간부터 범인의 정체는 짐작할 수 있었지만 이유는 알 수 없었는데, 후카미의 활약으로 범인이 밝혀지면서 자연스럽게 드러난 범인의 동기가 다소 허무해서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TL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독특한 구성이라는 점에서 합격점을 주고 싶네요.

 

스토커 사건 보다는 두 사람이 오해를 풀어나가면서 가까워지는 부분의 이야기의 비중이 더 많기는 했지만 저는 두 사람의 애정 관계 이야기는 그다지 흥미가 가지 않았어요. 협박을 통해 사귀게 되고 강제적으로 첫 경험을 빼앗겼는데도 뜬금없이 후카미에게 반하게 된 유미의 감정에 공감하기 어려웠거든요. 나중에 후카미가 유미에게 사과하고 다정하게 대해주기는 하지만 유미가 처음으로 후카미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시점에는 반할 이유가 없었어요. 두 사람이 서로 애정을 느끼게 되는 것도 거의 관계를 가지면서 생기는 몸정에 가까운 느낌이었구요.

나중에 과거에 유미와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던 사에가 나타나 유미의 오해를 풀어주며 유미는 사실 후카미를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던 거야~ 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5년이나 지나서 만났고, 협박, 강제적인 관계를 호감으로 느끼기엔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두 사람의 감정선이나 범인의 동기 부분이 좀 아쉽기는 했지만 TL에서 보기 힘든 긴장감 있는 사건 전개와 모든 복선을 깔끔하게 회수하여 마무리한 점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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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버블러브 1 버블러브 1
Cho-a / Renee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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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건물주 갑님과 세입자 을님 간의 계약 연애였으나 미영을 도진이 짝사랑하게 되면서 바뀌는 둘의 관계가 유쾌하고 재밌었어요. 둔감한 미영을 꼬시기 위한 도진의 처절한 유혹과 미영의 짝사랑 상대를 질투하는 찌질한 모습이 웃픈 로맨스 코미디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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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GL] 재미있겠네 1 [GL] 재미있겠네 1
쿄쿄캬각 지음 / BLYNUE 블리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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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차분한 편이라 플레이로 인해 과열되는 부분도 다소 덤덤하게 넘어가서 심하게 폭력적이거나 피폐한 느낌은 없었어요. A의 우아하고 나른한 분위기와 보은의 거친 날 것의 느낌이 의외로 잘 어울려서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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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자빈의 발칙한 비밀 上 세자빈의 발칙한 비밀 1
정무늬 / 동아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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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당당한 전무후무 월담 세자빈 보하가 매력적이라 재미있게 봤지만, 세자빈 보하와 궁 밖의 보하를 대할 때가 너무 차이나는 세자 이검의 온도차 때문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코믹하면서 스토리 전개도 훌륭해서 재미와 필력 모두 보장하는 소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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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파렴치한 램프
나카하라 카즈야 / 리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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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키퍼프의 입담은 아재미가 낭낭하네요. 새로운 램프의 정령도 등장하고 타스쿠의 심경도 복잡해져서 전작보다는 좀 어두운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덕분에 타스쿠가 한층 더 성숙해지고 키퍼프와의 사랑도 단단해져서 훈훈한 결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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