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재회
국희 지음 / 로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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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오빠인 인혁을 마음에 두게 된 인애. 그리고 인혁 또한 인애를 마음에 두고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두 사람은 음악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통해 친해지고, 항상 그룹 상무이사라는 직책에 스트레스를 갖고 있던 인혁은 해맑은 인애를 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되죠.
연인에게 항상 정열적으로 최선을 다했으나 거듭된 연애 실패로 연애 감정을 버렸던 인혁은 인애에게 설레는 마음을 느끼고, 인애 또한 다정한 인혁에게 끌려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하는데요.
둘이 만나는 장면을 보게 된 친구 지수가 '감히 너 따위가 우리 큰 오빠를 넘봐?' 하면서 훼방을 놓으며 둘의 사이는 멀어져 결국 이별하게 돼요.


참 전형적인 내용이라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인애야 어려서 차마 말하지 못하고 헤어졌다고 하지만 그렇게 사랑한다던 인혁은 왜 제대로 된 대화도 해보지 않고 그렇게 헤어진 걸까요.
어쨌든 책의 제목처럼 재회하고 둘은 다시 사랑에 불타오르긴 하는데 이 재회 영 그런 게... 둘 다 약혼한 사람이 있는 상태라 저는 좀 별로였어요. 당연히 두 사람이 다시 이어지는 과정은 이런 저런 방해가 있고 험난한데 둘은 서로만 바라보며 위기고 뭐고 다 뿌셔버리고 결국 결혼까지 합니다.
개인적으로 남주가 참 별로였어요. 서로 약혼한 사람들도 있는데 다시 시작하자며 너 없으면 안 된다고 매달리는데 진작 그렇게 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곱게 보이지 않았네요. 처음엔 날카롭게 반응하던 여주도 결국 넘어가는데 졸지에 버려진 약혼자만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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