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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수련 마음 단단 - 검도 인생 20년 차, 죽도를 죽도록 휘두르며 깨달은 것들
이소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7월
평점 :
평소 운동에 전혀 관심이 없던 독자의 한사람이지만
<매일수련마음단단>은 저자가 검도에 어떻게 입문하게 되었으며
20년동안 운동을 하면서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는지, 마음은 어떻게
다잡으려 변화했는지 전부를 보여주기에 삶의 기본기를 다지듯
생활해 왔다는 저자의 말에 감동을 받아 나도 검도나 해볼까
잠시 생각을 해본것이 사실이다.
검도인으로서 이십년이란 시간동안 일상의 매순간을 수련이라 생각하며 사소한 것을 끊임없이 기억하고 생각과 실행이 반복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하는 힘의 능력을 점점 발전해 나갈수 있는 것 그것이 검도이다.
검도도 인생과 다르지 않다, 어른도 울수 있고 좌절할수 있다.
. "먼저 나를 알고 다음에는 상대의 빈틈을
공격하는 것이다, 아주 천천히 힘이 강한 상대라면 그 힘을 흘려 죽도를
제껴 머리를 칠수 있고 상대가 공격을 시작하려는 순간 살짝 힘을 주면
상대의 죽도가 자연스레 중심에서 멀어져 나를 칠 수없다."-P62-
맹수가 마치 서로를 견제하며 싸움을 하려고 어디를 어떻게 공격할
것인지 눈치를 보는 것과 같다.
체육시설이 코로나 19라는 전염병으로 잠시 검도난민이 되어 두달간
수련을 중단할수 밖에 없었을때 각자 체육관에서 검도장비를 각자 정리해
가져가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을때 그 게으른 시간의 나날동안 몸무게가
늘었고 무기력함까지 늘어갔다. 지고 실패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이런
생활을 반복하며 저자는 더 마음이 단단해 지는 것을 느꼈다.
어느 운동이나 마찬가지지만 마음의 수양을 쌓는데 있어 검도만한것이
없다는 것은 생활을 닦아내는 단정한 기록이 있어서라는 저자의
글에 공감하지 않을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