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을 얻은 개

깨달음을 얻은 개 -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이야기
도네 다케시 지음, 강소정 옮김 / 21세기문화원 / 2022년 6월

깨달음을 얻은개의 저자 도네 다케시는 2016년 폐암 4기로 뼈와 장기에
전이가 되어 지금 당장 사망을 해도 이상하지 않는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으나 절망적인 상황에서 불가사의한 신비의 체험을 한후 회복하여 그 이듬해
암이 거의 없어지는 기적을 만난다. 

건강이 좋지 않음으로 인해 받았던 절망과 다시 일어날수 있는
용기로 인해 어느 순간 누구에게나 찾아올수 있는 죽음의 공포를
인생철학서인 책에 그대로 존이라는 개를 의인화 해서 자유를 
찾아 더 넓은 세상을, 즉 하이랜드를 찾아  가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다.

존이라는 개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이야기로 우화이기도 하지만 자기계발서 이기도 하다.
아주 옛날에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개도 다른 사람에게 길들여
지지 않은 적이 있었을 것이다. 길들여 진다는것, 그것은 자유를
잃는것으로 누군가에게 구속되어 있는 것을 뜻한다.

사냥개인 존은 주인의 총을 맞고 쓰러진 다르샤로 인해 영혼의 소리를
따라 진정한 삶을 살기 위해 찾아 여행을 떠난다. 

우리의 본질은 자유다. 우리는 인간에게 길러지고 인간을 위해 애쓰려고 태어난것이 아니다. 본질은 결국 자유라는 것은 외부에서 찾기보다  자신에게서 자유로워 지는것임을 깨닫게 되며 그것이 영혼의 소리임을 스스로 알게 된다.

개같은 삶을 버리고 진정한 자신의 삶을 찾아 떠난 필사적인
대장정에서 만나는 개, 멧돼지, 말 늑대 등 다양한 동물들이 존의
동반자이자 멘토로 등장한다.

결국 자신 안에 있음을 알게 되는 존처럼 저자가 자신의 병이 낫게 되는
신비로운 체험을 소설로 쓰면서 홀로 일어서는 법을 스스로 체험하고
깨달으면서 신체의 감정과 에고에 관해 설명하며 결국 자신의 자아를 발견 하고 자신안에  하이랜드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글은 도서를 출판사로 부터 무상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