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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 온전한 ‘나’만의 속도와 방법으로, 목적지를 향해 전진하기
전진소녀 이아진 지음 / 앤페이지 / 2022년 6월
평점 :
20대의 전진소녀 이아진을 응원한다.
어릴적 나의 꿈은 가출하기 였다.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라 가출을 해보고 싶었는데 마음속에만
담아뒀고 끝내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지금 같으면 저자처럼 외국으로
다녔을수도 또는 내가사는곳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갔을 수도 있었겠다.
한번도 내꿈이 가출하기였다는것을 고백해 본적이 없다. 가출하는 것은
나쁜아이들이 하는 것이었고 용기가 없는 애들은 하지 못하는 것이었으며 사회적 분위기는 집이 아닌 다른곳에 있는 아이들이 학업이나 직장이 아닌 다른이유로 집을 나와 있는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저자의 용기는 성취를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대단하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 넘어지면 어떻게 일어나는지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온전히 혼자만의 속도로 미래를 향해 나간다는것, 학교나 사회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모범생이라는 결과를 얻어야만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것. 어떻게 이런것을 이 나이에 알게 되었을까.
내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비로소 알게 된 독자들도 있을텐데 기본규칙을 익히고 타인과 함께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백번 공감하게 된다.
어린나이에 호주로 유학을 떠나 겪는 어려움도 낯설지만 두려워 하지 않고 이런 상황을 여러번 겪게 되는것에 경험이라고 여기고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으려고 하는 의지가 아이엠에는 들어가 있다.
우리 사회는 말한다. 특별히 튈것은 없어, 다수가 최고야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또한 대다수다. 내가 하고 싶은것, 원하는것은 사회나 부모님의 기대가 아니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게 된다.
I AM, 나는 바로 난데 왜 내 인생을 그들이 좌우 할까.
나는 거기에 왜 따라가야 하나 많은 아이들의 의문일 것이다.
저자는 학교에서 더 배울것이 없어 그만두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것에 뛰어들 용기를 가졌다. 일단 해보자. 건축일에 뛰어들어 현장에 매달리면서 느리지만 꾸준하게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가졌다.내가 나를 사랑하고 가치있게 대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도 나를 그렇게 대한다,
실패는 살아가면서 얼마든지 더 겪을수 있는 일들이다.실패의 경험과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비로소 성공이란 결과가 따라온다는것을 저자가 느꼈을때 독자의 한사람으로써 쾌재를 불렀다. 이제 너 아는 구나 하고...건축목공기능사 시험에 합격을 하고 굴삭기 자격증을 취득하고 한걸음씩 나아가는 전진소녀 이아진은 충분히 자신의 목적지를 위해 갈수 있는
능력을 갖춘 소녀이다.
빌더에서 건축예술가로 거듭 날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래본다. 꿈이 뭐예요? 누군가 물었을때 잠시 주춤해 진다면 읽어볼수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
출판사의 협찬으로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