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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 전 세계 아웃도어 시장을 석권한 텐트 장인 라제건의 특별한 경영 스토리
유승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6월
평점 :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유가 있다. 우리는 이미 그것을 알고 있지만 실천을 하지
않을 뿐이다. 마스터는 내가 전혀 모르는 세계의 내용을 알려주었다, 라제건 회장의 경영철학은
타의 모범이 될만큼 직원들을 아끼고 그들이 회사에 더 오랫동안 머물도록 만드는
인간성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것 같아보인다. 그의 얘기로 들어가보자.
누구나 한번씩은 텐트를 사용해봤겠지만 그것에 대해 누가 만들었는지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기에 동아알루미늄이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기업이라는것에 조금의 당혹감을 느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텐트에서 가장 핵심 요소인 가볍고 힘 있는 폴대을 만드는 신기술을 개발하여 수많은 저명한 회사에서 꼭 필요한 업체가 되었으며 현재는 전 세계 텐트 시장의 90%가 그가 개발한 텐트 폴을 사용하고 있다니 하고 대단한 결과이다.
동아알루미늄에서 만드는 폴대는 내구성과 마감이 탁월해서 노스페이스, 몽벨, 빅아그네스에 납품하는 ‘패더라이트’라는 브랜드제품을 가지고 있으며 제품이 없어서 구매를 못할 정도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이책을 보고 알게 되었다.
어디에나 어려움은 존재한다, 동아알루미늄은 스틱을 만들었고 캠핑용 퍼니처와 액세서리 등을
출시하여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헬리녹스의 성장세는 젊은이들의 니즈에 맞춰 무섭게 커갔지만 그 역시 소재를 공급하던 회사에서 경쟁업체에 정보를 유출하는 일도 있었고 중국으로 정보가 넘어가면서 시장의 혼란도 왔었다. 호황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우리나라의 어려움과 함께 기업의 어려움도 왔지만 기업의 흥망성쇠는 누구도 알수 없는지라 현재의 성공에서 결코 자만하지 않는 시장의 상황을 인지하고 실패를 하더라도 이것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그의 마인드가 그를 성공으로 이끈 것이다.
성공이란 것은 전혀 관계없는 분야에 뛰어 들더라도 남들과 차별적인 요소를 가져야만 자신에게 올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 자체로 봤을때는 저사람과 나는 다를바가 없다고 느껴진다면 책읽기에 실패한 것이다. 남들과 다른 생각, 가치,경영철학등이 성공을 이끌게 한 디딤돌이다.
브랜드 전략과 브랜딩 효과 주는 무형의 효과나 고객과의 소통을 얼마나 중요시 하는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데 개인적 성장기와 같은 것은 가지치기 해버리고 현재 시장의 급변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전략과 능력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기본적인 방향성은 갖고 있으면서 본질적 부분을 찾아가는 유연함을 강점으로 삼아 브랜딩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로 보인다.
출판사로 부터 협찬 받아 읽고 쓴 주관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