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 인류 5천 년, 세계 패권의 역사
다마키 도시아키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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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는 돌고 돌아 언젠가는 다시 아시아로 기회의 축이 올것이라 예측하는
이가 많아졌다.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이 책은 세계의
경제사를 중심으로 공업보다 사람들의 움직임 물류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국가의
힘을 중시하며 저자는 글로벌리제이션이란 핵심어를 선택했고 이 글 또한
일반적인 세계화와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지금은 중국이 전 세계적으로 그들의 세력을 뻗어나가면서 미국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과거 일본이 한 차례 경제대국으로서 미국의 경제를 위협한
적이 있었고 우리나라 역시 70년대 이후 무섭게 성장하면서 세계의 패권은
다시 아시아로 넘어올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점쳐 본다.


500여년 전부터 유럽으로 넘어간 이전 , 인류의 6대문명의 태동부터 현재까지 
누구에 의해 세번씩이나 바뀌어 왔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며 중국이 현재 일대일로의
방식으로  유럽의 경제시장을 서서히 잠식해 가는 것으로 미래를 예측해보는 시각을
보여준다. 지금까지는 주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사가 편집되어 왔는데 활자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를 보여주면서 아무래도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다보니
금속활자의 발견에도 불구하고 활자의 영향력을 구텐베르크의 활자에 치중되어 있는것으로
표현되어 조금 아쉽기도 하다.

유럽이 발전할수 있었던 것, 그리고 모든 나라의 패권은 결국 전쟁, 즉 세계 제 2차대전으로
기회를 잡아, 여러 국가의 희생이 다른 나라에게 기회가 된다는 것으로 보여져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문명은 돌고 돌아 언젠가는 아시아로 넘어오겠지만 영원한 강국은 존재할 수 없다고
보여지며 미국과 유럽 역시 언젠가는 그 자리를 내줘야 할 위치에 설지도 모른다.
우리나라는 미국과는 동맹을 중국과는 결코 척이 질 수 없는 위치인 만큼 그들이 
정치,경제, 문화 등 모든면이 다르면서도 서로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전개될 상황이
세계사의 주요한 흐름 만큼이나 우리나라의 위치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아 읽고 쓴 주관적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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