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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과의 마이크로 인터뷰 - 연세대 최우수강의 교수의 미생물 교실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수학과학 2
김응빈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5월
평점 :
우리주변에 늘 있는 미생물의 숫자는 우주의 별을 모두 합한
숫자보다 많다고 한다. 사람들은 매일 미생물과 접촉하며 살고 있지만
모르는것이 대부분인데 미생물과의 마이크로 인터뷰에서는 각 미생물들이
주인공으로 각자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으며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과학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책 이다
고대의 사람들은 한번 천연두에 걸리고 나면 다시는 그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현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을 개발하면서 그것을 통해
기억세포가 항체가 힘을 합쳐 침입자를 물리친다는 예방접종의 원리를 알게
되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북극 빙하와 영구동토층은 나날이 녹아 기후현상의
이변으로 인해 고대바이러스가 깨어날지도 모르는 우려 아래 2016년 시베리아의
한 지역에서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오랫동안 갇혀있던 탄저균이 깨어나 인명피해가 있었지만
세균이라는 것은 항생제로 충분히 치료할수 있으나 얼음속에 갇혀있는 바이러스는
어떻게 손쓸수가 없으며 코로나 19사태로 이미 경험한 펜데믹사태에 전세계가
얼어 붙었다.
미생물이 상호작용하면서 전체를 조화롭게 만드는 기능을 시스템이라고 하며
인간역시 미생물의 산물이며 모든 동식물이 마찬가지다. 저자는 미생물이 내성을
획득하는 속도가 사람이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는 속도보다 빠르다고 한다.
건강에 필수적 역할을 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미생물을 몸으로 직접 느끼지 못하지만 어디서든 늘 함께 한다는것을 잊어서는 안되고 분명한 것은 미생물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날
인간의 삶도 끝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미생물의 말은 저자의 마음을 담아
독자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우리가 몰랐던 미생물의 존재가 숨쉬는 공기중에도 살아있음을
알고 코로나로인해 개발된 화이자나 모더나등 백신등은 결국 바이오 산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과 미생물의 세계는 끝이 없지만 지구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책을 통해 알게 되기를 기대한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