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사회적 은퇴 후 많은 사람들이 귀농을 하고 전원생활을 꿈꾸었다면
지금은 젊은 사람들도 귀촌과 귀농에 관심이 많다. 나는 나이들면 시골내려가서
농사나 지어야지 하는 사람들도 요즘은 쉽게 그런말을 하지 않는다. 주변정보도
많지만 농사야 말로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이다. 저자의 남편이 티비를 보고
시골정착의 꿈을 꾸었듯 지금 독자들의 주위에도 귀농과 귀촌을 꿈꾸는 이들이
많은 것이다. 이것이 꿈에만 머무를것인가 아니면 실행을 할것인가 선택의 문제로
나중은 어떻게 되든 우선 실천을 해보자.
시골이 싫다는것은 아니다. 다만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병원가까이 살아야 하고 도시의 문명을 받아들이면서 편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 지론인 만큼 처음에 자연의 아름다움이나 맑은 공기 같은것은 뒷전이었다. 사람이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행복의 척도가 달라지고 저자의 말처럼 어디서든 기회가 있으나 사업을 확장할수 있는 블루오션으로 10년간 천연 양계 유정란을 생산 하는 농장을 운영하며 솔직담백하게 풀어놓는 경험담이 예비귀촌, 귀농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을 것이다. 귀농과 귀촌을 구분하지 못하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귀농은 생업을위해 농사일을 하고 귀촌은 안정적인 수입으로 농사걱정없이 살수 있는 사람으로 구별하는것도 이제 알게 해주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책을 읽기전 난 얼마나 무지했던가.저자가 직접 경험했던 것이기에 막연히 집을 보러 다니던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는 이책은 여전히 시골은 가능성이 많고 젊은이들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동경만으로 어떤일을 저지른다는것은 약간은 도전 정신도 필요하고 아무것도 모르던 저자도 시골에서 성공을 했듯이 우선 앞서 도전하는 자의 예를 보면서
한발씩 따라가다보면 누구나 성공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까지 쌓아온 사회의
경력과 기술들이 시골생활에서도 충분한 도움이 될것으로 본다. 남의 일처럼 생각되지 않는것은 지금도 우리집에는 주말만 되면 시골의 집을 알아보러 다니는 사람있다. 처음에는 강렬히 반대했으니 이젠 한풀 꺾이어 나는 시골에서 비즈니스한다 이 책도 가져다 주었다. 하고싶은 것은 하고 살아야 하니까, 실패를 하더라도 하고 싶다는 것에 대한 기회를 가지고 싶고 또 이 책이 지침서가 될지 몰라서 열심히 정독해 시골생활이 동경과 환상이 아닌 제 2의 삶이 되어도 성공할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