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신현애 지음 / 봄봄스토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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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의 내용을 보면 나와 비슷한 내용들이 정말

너무 많아서 책을 펼치고 단숨에 읽어내려간 책이다. 하고 싶었던것들

하고 있는 것들, 저자와 비슷한 연령대라 그런지

맞아 그땐 그랬었지 이렇게 리액션을 혼자 고개를 끄덕일때도 있었다.


이 책은 수필집으로 각각의 소제목이 있어 읽기 편하게 되어있다

저자의 실생활이나 또는 보통사람이 살아가는 것을 담담히 서술했기에

공감을 더 많이 했는지 모른다. 모든것이 특별했지만 직업이 비슷하다거나

연령이 비슷하거나 또는 생각하는것이 이렇게 비슷할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그중 피아노는 한때 참 감명깊게 보았던

영화로 창백한 모습의 여배우가 바닷가에서 피아노를 치던 모습이

기억이 나는 예전의 영화다.


예전에 배웠던 피아노가 이젠 악보조차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언젠가는

치리라는 생각으로 있다가 저자처럼 내가 좋아하는 곡만 연습해야지

하고 유턴을 했었다. 바이엘 따위 소나티네따위 하농은 필요도없다

이렇게 된것이다. 그게 뭣이라고 포기하기가 힘들었을까.


정이 듬뿍 묻어나는 한권의 책을 보았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의중을 알수 있고 연령대를 알수 있듯이

이 책은 저자의 성취감과 자신의 일에 대한 사랑. 삶을 대하는 태도등

여러가지를 독자와 한 묶음이 될수 있게끔 알려주는 책이다.

더군다나 연배가 비슷함에 더욱 사람간의 정이 소중하다는것을

오랫만에 따뜻함이 베어나오는 것으로 표현을 한 감수성 깊은 수필이라

할수 있다.


메마른 소식이 많이 들리고 부정적인 소식들이 기사화 되고 할때 조금은

서정적이고 인간관계의 따스함이 묻어나는 글들은 지금의 계절처럼 환하게

벚꽃이 되어 주변을 밝히는 빛이 되기도 한다.

많은 분들이 읽어 분분히 지는 벚꽃처럼 독자들의 어깨에 꽃 한잎으로 남을수

있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

이책은 출판사의 협찬으로 무상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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