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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의 마지막 수업 - 내 삶의 방향키를 잃어버렸을 때
달라이 라마 지음, 소피아 스트릴르베 엮음, 임희근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3월
평점 :
달라이라마가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로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아흔살, 나는 지금도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이타적인 면과 집단지성에 관한 것, 세계의 부의 절반을 67명이란 숫자가 갖고
있는것, 미래의 후손들에게 남겨지는 일들까지 달라이라마는 연민과 공감
그리고 자신의 부정적인 행동까지 스스로 알아차려 긍정적으로 만드는
방법까지 알려주며 현명한 젊은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한다.
자기 중심적인 이기주의가 타인에게 영향을 어떻게 미치며 자연에게
역행하는지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타인을 향해 문을 닫고
당장의 나자신의 안위만 생각하지 말고 타인의 향한 문을 열고 이타주의를
선택해서 관찰하고 서양의 학문으로 비교 철학 이념은 결국 경쟁이나 비교,질투
등을 낳아 사회에 창조성과 역동성을 부여했는지는 모르지만 동양의
철학과는 다르다는 시각을 드러냈다고 본다.
타인에게 더 많이 배려하고
주위를 둘러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고 방향성을 바꿔봐야 하는
것이 현대인이 할 일이다.
마음만 먹는다고 모두 실천할 수는 없는 일이나 아흔살이나 지금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달라이라마의 글을 읽어본다면, 그리고 그 꿈 때문에 아직도 자신은
젊은 세대와 다를바 없다는 것을 역설하는 것을 보면 현재의 나이가 전혀
두렵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난 시대의 전쟁의 상흔과 테러를 말하고 독일장벽이 무너짐의
감격을 그가 자신의 목소리로 표현함에 따라 인류가 원하는 평화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이다.
세상의 작별을 얼마 두지 않은 달라이라마의 마지막 수업은 우리에게 연민과
공감으로 큰 울림과 공감을 주는 책이다. 그는 언제나 평화를 원했고 미래의 '인류를 위해
남겨진 일들에 대해 책임감 있는 작은 일부터 해내기를 기대해 왔다.
개인으로는 결코 해결할수 없으나 개인이 모여 수십명에서 수백명 수만명으로
늘어나 전세계의 인구들이 세계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수 있기를,
젊은이들에게 책임을 고취시킬수 있기를 기원하고 있다.
출판사의 협찬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