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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술 끊을까 생각할 때 읽는 책
가키부치 요이치 지음, 정지영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1년 12월
평점 :
저자 가키부치요이치는 정신과 의사로 누구나 손쉽게 알코올 의존증 치료를
받을수 있는 환경이 될때까지 치료와 회복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알코올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빨리 전달해 실천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알콜중독을 미화해서 부르는 말이 알콜 의존증이라고 한다.
술에 빠지거나 도박에 빠지거나 폭력에 빠지거나 모든 것의 첫째 원인은 술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것이 일반화의 오류일지
모르지만 저 세 개를 다 갖춘 사람은 틀림없이 술과 연관되어 있으며 마지막으로는
술로 인한 실수라고 둘러 댈지 모른다. 범죄를 저질렀을때 술에 취했다면 그것조차
형벌이 감형되는 사회에 우린 살고 있다.
심지어 음주운전을 해서 사람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했을 때 가해자는
심신미약을 주장하기도 한다.
다행히 법률이 강화되고 여론이 나빠지니 가해자에게 더 큰 책임을 묻는
법률이 생겨나고 있다.
건강하지 못한 마음 상태로 술을 마시니 술과 우울증은 친구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술에 의존도가 높아지면 우울증이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인데 주변을
보더라도 잠시 단주를 했다가 다시 술을 마시는 경우를 종종 보곤한다. 예전에 비해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고 어린 시절 주변의 어른들이 술을 마시고
길에서 싸우고 하던 행위는 하루에 여러 번 볼 수 있는 경험이었다.
그들의 마음의 병은 당시 병으로 명명하지 못했기에 단지 힘든 시기를 지나기 위한
것으로 술이 위로가 됐을 것이다.
술의 부작용으로 말이 많아지고 술버릇이 있는 사람들은 다투기도 하고 각종의
범죄를 저지르고 노출이 된다. 요즘은 필름이 끊어졌다는 것으로 술 마시고 기억을
전혀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적당한 술은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인간관계를 좋게 만들 수는 있으나 이 책에서 말하는 술은 알콜 의존증으로 심하게
먹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니 만큼 술을 끊음으로서 좋은 것은 여러가지를 다 떠나서
우선 사람 취급을 받는 것이다. 술의 장점과 단점은 너무나 많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
술을 마시면 개가 된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인간관계를 할 수 없다.
이런 시대가 아니다. 술을 적게 마시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단주를 하는
사람도 줄어드는 추세이다.
술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면 이 책에서 권하는 방법을 우선 읽고 천천히 생각해
보기 바란다. 자신의 힘으로 되지 않을 때 , 아직은 병원에 가서 알콜의존증에
대해 상담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면 여러 방법이 있지만
슬슬 슬 끊을까 생각할 때 읽는 책을 보고 실천하기를 바란다.
출판사의 협찬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