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느와르 인 도쿄
이종학 지음 / 파람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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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인 인데, 코로나 19로 여행을 할수 없게

일본의 사회적 배경을 그대로 드러내게 만드는 작품으로, 주인공이 머무르는 장소에서 흐르는 재즈곡은 독자들이 재즈와 추리소설을 함께 즐기기에 충분한 흥미로움을 선사한다.

우연히 바니걸 분장을 한 여성과 만나게 되고 그녀가 준 전단지에 이끌려 간 곳에서 그는 일본적 질서와 예절속에 숨겨진 이면을 보게 된다. 일탈과 환락, 한국과 일본 사이의 알 수 없는 정치적인 사건들로 음모와 배신까지 해가 뜨면 모든 세계는 다시 가면을 쓰고 모범적인 시민으로 돌아가 거짓말처럼 배회하는 것을 정민은 느낀다.

재즈와 AV가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다. 가정 생활에 별 문제가 없지만 자신과의 관계를 달가워 하지 않는 아내가 있어 자신의 욕구를 풀려고 AV문화를 선택했는지도 모른다.

본심을 숨긴다는것은 지극히 일본적이지만 일본의 내면을 향해 한발한발내딛는 

주인공이 느끼는 일본사회의 검은 진실속으로 걸어 들어갈때

작품이다. 


책을 읽고 난 후 여기 나오는 사람들이 평범한 시선으로 봤을대는 

정상같이 보이지 않지만 한일관계의 역사나 정보들이 몰랐던것 만큼 많은 정보를 준다.

미스터리인 이 책의 내용은 반전이 거듭될수록 일본인들이 

부끄러워 하지 않는 성문화를 알게 되고 성적집착과 성애에 대한 

그들의 개방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알게 해 줌으로써 다시 한번 그 국민성에

놀라움을 느꼈다.


출판사의 협찬으로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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