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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한 선진국 - 대한민국의 불평등을 통계로 보다
박재용 지음 / 북루덴스 / 2022년 1월
평점 :
대한민국은 과연 선진국인가? 세계적인 불평등은 이미 모두가 인정하고 있고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한 만큼 흔히 말하는 양극화, 차별화,불평등에 관한 인식은 여전히 남아서 저자는 이 모든 불평등이 그대로 남아있으며 현실적 문제에 대한것을 통계자료를 기본으로 하여 객관적인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불평등의 중심에서 청년문제만 국한해서 예를 든다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네 부류의 청년들이 있다.
1%의 번듯한 일자리를 애써 구하지 않아도 되는 젊은이
9%의 번듯한 일자리 얻기에 성공할 가능성이 큰 젊은이
10%의 미친듯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젊은이
80%의 그저 그런 일자리로 가는 젊은이 -p161-
양질의 교육을 받지 않은 청년이거나 또는 부모의 자산을 물려 받을 것이 없는 청년들이라면 결혼을 하여 내 집 마련하기까지 또는 출산으로 인해 자녀를 두고 있는 가장으로서의 역할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 진다. 무려 50년 동안은 가족의 한 사람 중 누가 아프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실직을 당해서는 곤란하다는, 저소득층으로 떨어지는 길이 될 수도 있다.
이들이 삶이 어떻게 극명하게 갈리는지는 50대 후반이 되면 이미 알 수 있다.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자녀들에게 어떤것을 물려줄지 이미 결정이 나고 빈부의 격차, 열심히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불평등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서울시내 의대 신입생 80%가 고소득층 자녀, 불평등은 누구의 딸이냐 아들이냐의 문제다라는 저자의 글을 보고 불평등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음에 독자로서 대한민국은 아직은 살만하다고 말하고 싶지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통계를 보면 세계적으로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에서도 불평등이 있는 만큼 우리나라의 불평등 역시 불가피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출판사 제공으로 읽고 쓴 주관적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