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진화의 무기, 친화력 - 협력을 통해 무리에서 사회로 도약한 이야기
윌리엄 폰 히펠 지음, 김정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저자 윌리엄 폰 히펠은는 미국의 알래스카에서 자랐으며 예일 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미시간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로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10여년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다

오스트레일리아로 건너가 지금은 퀸즐랜드 대학교에서 심리학 교수를 맡고 있다.

심리학 교수가 펴낸 인류진화의 무기 친화력은 그동안 과학에서만 알려주던 것과

같은 내용도 많은나 과학과 인간의 진화속에 어떤 심리가 담겨있는지를 상세히 알려주고

있으며 미래의 비전까지 알려주고 있다. 


인간이 집단행동의 친화력으로 행동변화를 일으켰다는 것은 현재의 사회와 별반다르지

않다. 각자도생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보다 친화력으로 더 많은 이익을 챙기는 조상들은

더 많은 보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선과악, 도덕 비도덕은 자연계에서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인간에게서만 볼수 있는 현상이며 친화력이 높은 사람은 면역력도 높다는 지금까지의 가설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이 책은 지루하고 딱딱한 내용들을 쉬운 문체로 설명하고 있으며 인문학적 관점에서 인간과 침팬지의 조상이 같다는것을 알려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집단에서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 일을 할때 우리는 자부심을 느끼는데 자의식 감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반사회성 인격장애자처럴 이런 감정을 느낄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사는지 생각해 보면 알수 있다.


인류 진화의 정설은 과학적으로도 설명하기 힘들만큼 많은 자료들이 많다.

여기서 인간들이 어떻게 살아남았느냐에 대한 문의가 제기되는데 침팬지가 서로 협력하는

관계라기보다는 경쟁하는 성향이 더 크므로 인간은 협력하는 친화력으로 집단행동을 하는

존재로 여기까지 발전해 왔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처럼 많은 진화를 거쳐 현대사회에 도달하면 정신없이 변해가는 이 사회에 노인이

지식은 쓸모없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여가활동에만 전념하는 은퇴광고에 속아넘어가지 않기를

바란다. 생각보다 그런 은퇴는 달콤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


이해타산적인 사람이 살아가기 힘든 세상, 그들은 그렇게 해야만 살아간다고 하지만

저자의 말은 친화력이 있고 남들과 협동하는, 집단생활을 선호하고 사회화 되어있는 사람이

더 살아가기 쉬운 사회가 현대라고 말하고 있다.

어려운 과학책을 쉽게 심리학적으로 풀어 독자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한 책으로

진화가 우리에게 가져다 준 변화가 무엇인가를 알려주고 있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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