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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리포트 1 - 만화
김규식 외 지음, 팽현준 그림 / 바우나무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이미 몸으로 느끼고 있는 미국 발 경제위기. 미국 국민들의 과소비가 부른 현 위기는 ‘대량 금융 살상 무기’라 할 만큼의 큰 파급 효과가 있는 금융 파생상품의 붕괴와 더불어 이곳 한국까지 날아들어와 내게도 월급의 일정 금액을 게워 놓게 하였다.
그저 ‘위기다’ 고 떠들어대는 탓에 위기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한 권에 책으로 정립되어 읽게 되니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을 세세하게 알게 된다.
다보스 포럼이란 무엇인가?
1971년 ‘유럽 경제 심포지엄’ 이라는 이름으로 현 스위스 제네바 대학 교수인 클라우스 슈밥 교수에 의해 만들어졌다. 정식 명칭은 WEF(World Economic Forum) 세계 경제 포럼. 다보스 포럼 사무국의 초청을 받지 못하면 참석 자체가 안되고 취재조차 불가능한 이 포럼에 2009년에도 96개국, 2500명에 경치 경제 리더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흔한 말로 ‘난다 긴다’ 한다는 사람들은 다 모인 다는 말인데, 참석비가 8천 만원을 호가한다고 하니 황금 알을 낳는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그런 이 곳에서 다룬 이야기들이 이 책 [다보스 리포트]에 소개되어있다.
일반 투자자들의 주식 파생 상품 투자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가 우리나라라는 사실에도 놀랐지만 알트 A 모기지론, 파생상품의 충격파는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세계 질서 재편, 신경제 지형도, 금융 패러다임 시프트, CRISIS & 機 등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눠진 이 책은 안개 속을 걷고 있는 듯한 현 경제 위기에 대한 내용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용어 해설 편이 제공되어 있어 생소한 단어들에 대한 부수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