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에 대한 기본서로 두고유투브나 맘카페 맘톡 등 참고한다.다만 쌀가루로 만드는 내용도 있었으면 ㅎ
저자와 같이 독서모임을 시작한 사람으로서 생각보다 얇은 책과 글들을 보며역시..읽는이가 부담스럽지 않을 분량을 생각했구나 싶었다.첫 글부터 그 짧은 글에 죽고싶음, 삶의 무의미를 이야기하며 구병모의 책을 사게하고 이방인을 다시 읽게 만들었으며좋아하지 않는 에밀 아자르의 자기앞의 생을 다시 읽고싶게 만들었다.
또 읽고싶어서 샀다부모님편이 아니라 아내편인 남자결혼 허락을 안받자 그냥 둘이 혼인신고 하고 사는 것도 내 스타일없는대로 있는대로 시작하는 것도 내 스타일 아내가 열심히 찾아보고 pick한 가성비 좋다는 여행지에 군말없이 가고여행가서 싸우더라도 아내에 대한 사랑이 넘친다 ㅎ
책을 폈을 때나는 #갱지냄새가 좋다.미래과학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갱지냄새라니.이 냄새는 따뜻한 내용을 뒷받침 하는거 같다.SF소설에서 나오는 그 흔한 잔인한 장면을 여기서는 볼 수 없다. 처음 몇편은 상상하며 긴장하다가(제발 그라지 않기를 바라며 읽다가ㅜㅜ, 난 4개월 아가를 수유 중이라구 ㅜㅜ) , 중간이후 부터는 마음놓고 보게되었다. 마치 #쇼코의미소 를 쓴 #최은영 작가 같다.글의 전반적인 느낌이 #따뜻하다. (요즘 내가 찾는 류의 책)물론 문장력은 최은영 작가가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