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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이야기 6 - 완결
이미라 지음 / 시공사(만화) / 2002년 6월
평점 :
품절
내가 처음으로 본 만화다. 중학교때 친구가 이슬비의 그림을 찢어서(참 못된)교과서를
쌌는데 너무 예뻐서 누구냐고 물어봤다. 그때 친구는 이슬비야라고 했던것같다. 그리고 나는 참 이상한 이름도 다있군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고등학교때 처음으로 이만화를 보고 난 만화라는 늪으로 빠져들고 말았다. 살아있는듯한 그 캐릭터들 웬지 어딘가에는 이슬비.푸르매 서지원, 백장미, 조종인이라는 아이들이 살고있을것같은. 당시는 그아이들이 나보다 나이가 많았는데 지금은 내가 훨씬 많다. 나이도 먹지않는 얄미운 것들... 한동안은 결혼해서 아이들의 이름을 슬비, 푸르매로 짖기위해 이씨와 결혼하려했지만. 지금은 양씨와 결혼하게 됐으니 그이름은 포기해야겠다. 양슬비, 양푸르매 이상하군... 그림 예쁜건 두말할 것도 없고, 보고 또봐도 질리지가 않는다. 요즘은 책방에 없어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알라딘을 알게되서. 주문해놓고 기다리고 있다. 빨리 왔으면... 늘푸른 이야기 이만화에는 어린날의 내 한숨과 꿈도 함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