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세계사 - 풍요의 탄생, 현재 그리고 미래
윌리엄 번스타인 지음, 장영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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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세계사>는 월스트리트에서 풀뿌리 개인투자자들을 대변하는 정직하고 생각이 깊은 전설의 투자이론가 윌리엄 번스타인의 저서 입니다.



요즘과 같은 부의 격변시대에 과연 이러한 부의 흐름이 지금에 까지 오게되었는지를 분석한, 방대한 부의 역사적 기록들을 현대 경제학의 틀로 분석해낸 책입니다.



투자에 관한 책이면서 동시에 역사적인 사실과 데이터를 통해 풀어내어 읽는데 흥미로운 요소가 많이 담겨져 있습니다.



부의 세계사의 시작은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당시 최고 부의 강대국이었던 네덜란드와 영국이 그 시작이었으며, 그 곳에서 점화되기 시작한 부의 불꽃은 지금의 세계 부의 주도권을 지닌 미국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부의 불꽃이 옮겨가는 사연에, 많은 식민지를 거느렸던 프랑스와 스페인,일본이 부의 주도권을 잡지 못한 이유, 한국, 일본, 홍콩 등 아세아권 국가들이 빠르게 성장하게 된 이유,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 국가들이 여전히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 등을 1.재산권, 2.과학적 합리주의, 3.자본시장, 4.교통과 통신의 발전 이라는 네 가지 계량경제적 틀로 분석하여 인류 문명의 부에 관한 발전사를 탐구합니다. 부국과 빈국 사이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게 된 원인, 경제성장을 이룬 국가와 이들을 따라가는 국가, 전혀 경제 성장을 하지 못한 나라의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과 다양한 경제학 데이터를 바탕으로 역설합니다.



이렇게 탐구한 부의 지도를 통해 저자는 미래의 부의 지도를 그려나가기 위한 밑그림으로 활용합니다. 과연 미국의 경제적·군사적 패권은 언제까지 이어질것인가? 막대한 오일머니로 국가를 설계한 이슬람 산유국의 미래는 과연 장밋빛일것인가? 미국과 중국의 사이에 끼어 과도기를 보내고 있는 한국은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인가? 등 경제적 사회적 난제들을 명쾌하게 풀어나갑니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우리 한국이 어떠한 방법으로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지 통찰을 얻고, 더불어 거시적인 투자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부의세계사 #윌리엄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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