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뽀아뽀 육아법
최은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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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식 육아법이 한국 엄마들에게
깊이 각인되어 이것저것 다양한 방법들과 이런저런 말들이 난무하던 때
제 기억에 가장 남는 말은'프랑스 아이들은 식당에서 뛰지 않는다'였네요
뭔가 쌩뚱맞긴 한데 프랑스식 육아는 그만큼 단호하다~이런 생각이 들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궁금했던 프랑스육아!책으로 만나봤습니다~
그런데 일단 제목의
뽀아뽀
'뽀'는 피부를 뜻하며 '아'는 영어로 to에 해당하는 전치사 랍니다
그래서 '뽀아뽀'를 직역하면 '피부접촉'
인데요
프랑스에서 이 뽀아뽀를 상당히 중요시 한다예상과는 살짝 다른 시작이네요 ㅎㅎㅎ

 

여러 내용이 있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은

 

 

아기를 망치는 아기용품이라니 일단 눈이 번쩍!
프랑스 놀이방 현관 입구에는
보행기 그림위에 빨간 X자가 그어져 있고 이런 문구가 쓰여있답니다
'아기가 걸음마를 배우는 곳은 바닥입니다.보행기는 위험합니다'
보행기가 아기의 걸음마를 돕기는 커녕 오히려운동 기능 발달을 지연시키기 때문이랍니다
이부분은 특히 공감이 되었네요
제가 일했던 것과 관련된 분야다 보니
보행기에의해 허벅지 근육 발달의 더뎌짐과 잘못된 자세로 인한 체중 쏠림 문제등
안정상 문제 외에도 보행기 사용을 금한다는 내용은 꽤나 공감이 되었어요

 

 

제가 인식하게된 프랑스육아!!ㅎㅎㅎ
하지만 결론은 예상외....부모의 교육보다는 문화적 영향이랍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식당을 단순히 밥 먹는 곳으로 여기지 않고 서로 예의를 지켜야 하는
공공장소로 생각하기 때문에 식당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아이는 무조건 그곳의 규칙에 따라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요란하게 행동하는것을 부모가 통제하지 못한다면
아예 식당 출입을 자제합니다

우리나라와는 매우 다른 분위기죠??
식당에서 음식을 즐기는 분위기 자체가 다르니 결국 이건 무조건 부모들의 잘못이 아니라
문화적인 영향이 좀 더 크다고도 말할 수 있겠네요

 

우리와는 전혀 다를 거라 생각했던 프랑스육아.
예상외로 우리와 같은 점도 많았고 역시나 다르구나~라는 점도 많았어요
읽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들이 정말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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