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생김새
상커플이 없고 눈 자체는 큰편이라서
전체적으로 좀 사나워보이는 인상이다.
옆으로 많이 벌어져 있고 하기때문에, 조금이라도
밝은 색상의 섀도를 쓰면 가차없이 부은눈이 되고
그나마 이쁘게 눈화장을 하면 눈커플이 다 먹어버려
티도 안난다. 그나마 눈을 좀 또렷하게 강조할수 있는것이
이 마스카라인데, 홑커플이 섀도만 먹는것이 아니라 기껏
집어서 올려놓은 속눈썹을 다시 아래로 축 쳐지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일반 마스카라를 사용하면 눈 아래에 다 번져
오후쯤엔 한마리 팬더가 되어있기 마련.
그래서 난 항상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마스카라 사용이 필수이다
그중 최강자에 속하는 녀석.
-디자인
끌라뮤의 제품답게 세련된 디자인을 사랑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비문양이 까맣고 늘씬한 바디에
새겨져 있다 굉장히 고급스러워 보이면서도 도시적인 디자인.
-발림감
일단 이녀석응 내가 사용한지는 꽤되었는데 아직도
액이 굳지 않는 강함을 자랑한다. 솔역시 아직 액이 뭉치지 않아
가닥의 눈썹을 한올한올 멋지게도 올려준다.
내 속눈썹이 길이도 고만고만 숱도 고만고만 고민할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여자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최고의 컬링과 볼륨감을
표현하고 싶어한다. 두번 덧발라주면 내 꿈이 실현되는데,
지저분한 느낌없이 숱이 없는편인 아래 속눈썹까지도
깔끔하게 발리는것이 맘에든다.
가장 좋은건 워터프루프 기능.
나중에 지우기가 정말 쉽지 않지만 고 잠깐의 시간을 할애하는
대신 하루종일 팬더가 되지않는 멋진 속눈썹을 선사하니까 문제없다.
-총평
깔끔한 디자인과 깔끔한 사용감이 적절히 조화되어
나한테는 최근 사용했던 마스카라중 가장 좋은 느낌 이었던것 같다.
그 전에도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있던 브랜드인 끌라뮤 였지만
선로션과 비비팩트, 베이스 등에 이어 또 좋은 녀석을 만나니
정말 너무 반갑다.
얼마전에 구입한 끌라뮤의 클렌징 라인들도 굉장히 만족해하며
사용중인데 앞으로도 계속 이런 느낌의 녀석들이
많이많이 출시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