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절로 노래가 재생되는 그림책입니다. 하지만 노래를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읽으니 괜히 찡해지는 책이네요. 어렸을 때 풍선하나 쥐여주면 좋아하던, 풍선 하나에 울고 웃던 그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잊어버렸지만 잃어버리진 않아서 다행입니다. 지나간 시간이 나에게 어떻게 남아있는지 생각하게 하고, 웃으며 읽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때로는 노란 풍선을 타고 두둥실 날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상상. 가끔은 우리들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