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는 다른 장르의 책보다 훨씬 접근성이 좋다.
쉽고 간결한 문체도 한몫 하겠지만
누군가의 인생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들의 에세이를 통해 우리가 겪을 수 없는
인생과 순간을 경험한다. 아마 그것이 에세이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라는 제목은
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도 독자의 손을 끌어당기기에 충분하다.
무슨무슨 상을 탄 누군가의 책, 팔로워 몇만을 달성한 누군가의 이야기 등등
거창한 타이틀이 없이 오로지 제목 하나만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나 역시 제목에 꽂혀 서평단을 신청했고, 운이 좋게 당첨되어 품에 안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