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리페일님. 그전에 읽은 적품들관 문체가 좀 다르다 느껴 졌는데 그 부분이 더 취향으로 느껴 졌다. 소헌도 휘도도 평범하게 선량한 등정인물로 뭔가 씁쓸한 뒷맛을 남기는 극도로 이기적인 인물이 아니라 지지하기 쉬웠다고 할까.옥황상제의 적자 이자 나중엔 천제가 되는 휘도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다는 느낌은 없었고 팔천중 가장 천한 존재라며 감히 내가 그의 정인이 될수는 없다면서도 내가 너를 좋아한다며 죽음도 불서하려는 소헌이 너무 귀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