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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시집 - SNS 스타 작가 최대호의 읽으면 기분 좋아지는 시, 스페셜 에디션 ㅣ 읽어보시집 1
최대호 지음, 최고은 그림 / 넥서스BOOKS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재미있고 즐겁게 읽으라는 작가의 말에 따라 아무 생각 없이 읽었다.
여백의 미를 아낌없이 보여주려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졌다.
처음엔 뭐가 이렇게 적지? 라는 생각을 잠깐 했는데 요즘 워낙 다양한 스타일로 나오기 때문에 개성으로 넘겼다.
근데 책을 정말 잘 안읽는 동생이 이렇게도 책으로 나오냐며 신기해했다.
언뜻 보면 어디서 많이 본 글 같고, 이런거 나도 쓰겠다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이 흔해보이는 글도 막상 쓰라고 돗자리 깔아주면 써내려갈 수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걸 안다.
그래서 읽을땐 5초도 안걸리는 글이지만 쓸땐 5시간 넘게 생각한다는 작가의 말이 와닿았다.
책 한권을 읽는데 10분 정도 걸렸다.
책 읽을 시간내기가 참 힘든 현대 사회에서 짧막한 텍스트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들이 보기 편한 책이다.
하상욱시인도 그렇고 시대가 변하면서 좀 더 대중적이고 현대적인 시들이 대중들의 호응을 받는 것 같다.
완전 문학의 향기가 솔솔 나는 시들은 이 '대중화'의 문을 뚫지 못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시'라는 것에 관심을 갖게 만든 이런 시들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요즘 나오는 시들을 재밌게 보는데 그래도 아직까진 교과서에 실리는 시들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