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시리즈 세트 (반양장) - 전5권 ㅣ 데일 카네기 시리즈 (코너스톤)
데일 카네기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시중에 끊임없이 쏟아지는 자기계발서들 중에서 시대에 상관없이 꾸준히 사랑받는 유일한 자기계발서를 꼽으라면 데일 카네기 시리즈가 생각난다.

세상의 변화에 따라 내용이 바뀌는 자기계발서 특성상 몇십년간 스테디셀러인 데일 카네기를 언젠가는 한번 읽어보겠다고 생각했었다.

다른 책들과 뭐가 얼마나 다른지 직접 확인하고 싶어서다.

근데 종류가 얼마나 많던지 어떤게 제일 잘 번역되고 정리되어 있는 책인지 몰라 나중에로 미루다가 우연히 받게된 이 책을 읽었다.

 

이 시리즈는 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 성공대화론, 링컨 이야기, 성공습관으로 테마를 나눈 총 5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네번째 책인 링컨이야기는 링컨을 존경하는 카네기가 쓴 링컨위인전으로 링컨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았다.

그 외 나머지 네권의 책은 데일 카네기의 자서전이라고 생각한다.

카네기가 살면서 만났던 사람들과의 대화, 직접 경험한 일, 다른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들이 마치 자신의 삶을 담담히 풀어내는 것 처럼 실려있다.

책 속에서 카네기는 독자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할 뿐이다.

그 속에서 무언가를 얻고 말고는 오로지 독자들의 몫이 된다.

그 경험담들이 보여주는 예상 외의 교훈들을 마주할 때마다 탈무드를 읽을 때의 느낌을 받았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이 책이 시대에 관계없이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아무리 시간이 흐르고 사회가 변한다 하더라도 인간의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자질은 변하지 않는데 카네기는 바로 이 부분을 끊임없이 알려주고 있었다.

 

책이 가볍고 한손에 쏙 잡히는 크기여서 한권 한권씩 들고 다니며 읽었다.

다른 책을 본 적이 없어 비교는 못하지만 이 책 하나로 놓고 볼 때 번역이 참 깔끔하게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도서정가제라는 거지같은 법안때문에 책값이 부담스러운 요즘 이 책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나와서 더 착해 보인다.

앞으로 두고두고 꺼내 읽게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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