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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마윈의 알리바바다! - 세계를 뒤흔든 신화의 기업 알리바바 스토리
둥즈쉬안 지음, 이현아 옮김 / 이레미디어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뉴욕증권거래소에서의 화려한 상장으로 요즘 알리바바에 대한 뉴스가 핫하다.
그 분위기에 따라서 관련된 서적들이 하나둘씩 나오는 추세다.
신문으로 접할 수 없는 내용들을 기대하며 책을 펼쳤는데...
이 책은 마윈의 빠순이가 열심히 덕질해서 얻은 결과물을 모아놓은 느낌을 준다.
마윈이라는 사람이 대단한 리더라는건 알겠는데 반복적으로 마윈의 인품과 성품, 기질을 칭찬하며 '이것이 마윈이다!'라고 감탄하는 모습에서 저자가 마윈의 팬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창업학시간에 '윈 인 차이나'라는 프로그램을 보여줬었는데 난 거기서 마윈이라는 사람을 처음으로 만났다.
소박해 보이는 모습과 현란한 말빨로 대기업 회장보다는 멘토나 교육자같은 느낌을 받았었다.
책을 통해서 본 마윈이라는 사람도 비슷해 보인다.
다만 어떻게 알리바바라는 거대 기업을 탄생시켰는지에 초점을 둬서 그의 열정과 추진력, 인내심, 또 리더로써의 타고난 감각이 더 두드러지게 보인다.
인터넷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전문가 동료들과 함께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 참 신기했다.
진정한 리더는 자기가 잘하는 것이 아니라 능력있는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효율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줄 아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거기에 딱 들어맞는 사람이다.
마윈은 힘들 때에도 자신의 곁에 남아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했는데 그만큼 따를만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동료들이 떠나지 않은 걸로 보인다.
아마 지금은 계속 마윈과 함께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할꺼 같다.
인터넷업체의 빙하기에 손정의회장이 사업방향을 바꿔보는게 어떤지 살짝 물어봤다고 한다.
그때 마윈이 대답하기를
'아마존은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이고, 8848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알리바바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보물창고다' 라고 했다고 한다.
마윈의 시대를 분석하는 안목, 기다릴 줄 아는 인내, 망설이지 않는 실행으로 생긴 실패를 그때그때 보완하는 민첩함, 반드시 성공한다는 자신의 선택에 대한 굳건한 확신이 지금의 알리바바를 만들었다고 본다.
써놓고 보니 성공하는 사람들이 갖춘 덕목은 다 갖췄네... 이런 사기캐릭터 같으니라구.
타오바오, 알리페이, 웨이보, 유쿠... 이미 중국 내 인터넷시장을 독점하는 수준이다.
미국 포레스터 리서치가 '세계 최대 디지털 생태 시스템'이라는 말로 알리바바의 방대한 사업 세계를 표현했다는데 아주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또 어떤 서비스로 세계를 놀라게 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