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플러스 - 나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93편의 이야기
최복현 지음 / 글램북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소셜네트워크의 영향력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책으로까지 나오나 하는 호기심에

한달 전쯤에 페이스북에서 연재되던 글들을 모은 '어떤 하루'라는 책을 봤는데

이번에는 카카오스토리에서 연재되던 이야기를 모은 '스토리플러스'를 보게 됬다.

 

아기자기한 책의 표지가 전체적인 책의 분위기를 대변하는 책이다.

93편의 이솝우화와 그에 따른 에세이형식의 글이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수록되어 있다.

기억나는 이솝우화로는 '여우와 포도'랑 '소금을 짊어진 나귀'랑...'햇님과 바람'도 이솝우화였나..

이렇게 몇몇가지만 알고 있어서 새로운 이야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영화나 드라마에 나왔던 명대사들도 잔잔한 울림을 준다.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이 급하고 스트레스에 짓눌려 있을 때 잠시 쉬어가듯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따뜻한 일러스트와 글들이 마음을 차분하게 어루만져주는 느낌이 들었다.

참 예쁜 책이다.

 

 

 

 

전 필요한 건 전부 가졌어요.

제가 숨 쉴 수 있는 공기와 그림 그릴 종이도 있죠.

더 행복한 것은 하루하루가 예측 불가능이며

누굴 만날지도 어딜 갈지도 모른다는 거죠.

어제는 다리 밑에서 잠을 잤지만

지금은 세계 최고의 배에서 여러분과 샴페인을 들고 있잖아요.

인생은 축복이니 낭비하면 안됩니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죠.

하루하루 순간을 소중히!

 

-영화 <타이타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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