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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허락했는데, 어느새 게임 중독 - 게임에 빠진 아들을 구하기까지 3년의 사투
김평범 지음 / 길벗 / 2021년 10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1, 유치원생 남아 둘을 기르면서 게임에 대해 자유로울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어떻게 해줘야하나 하는데
눈에 들어오는 제목덕에 단숨에 읽어봤어요
일단 결론은 저자의 단호함에 박수를 보냈네요!
게임에 전혀 관심없는 부부라서 그런가 게임에 미쳐있는 아이들을 보며
어떻게 통제해줘야 하나 생각은 하지만 사실 조금은 제재하는 정도예요
메타버스 시대에 게임을 어느정도 이해하게 두는건 나쁘지 않은거야
게임을 바라보는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데
너무 옹고집스럽게 못하게 한다면 오히려 삐뚤어 질지도 몰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 강력한 펀치를 내려주는 책이네요
게임회사는 악 惡
게임혐오는 선 善
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이지만
나의 아이를 위해서라면 이런 사고도 서슴치 않아야 한다고 생각되어지기도 해요
아이를 위해 믿고 기다려주는게 부모라고는 하지만
게임 중독에 이르도록 하는것도 부모일수도 있기에
다시 한 번 저의 행동과 가치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네요
저자의 관점에서 보면 지금 우리 아들둘은 게임 중독이예요
(게임은 주말에만 하지만 평소에 게임 유튜브 엄청 보거든요...심지어 TV프로그램도 해요)
아직은 통제할만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줘야 하나 생각해보기도 해요
무작정 디지털을 막을 수 없는 시대가 빠르게 온 만큼
우리가족에 알맞게 그리고 시대 흐름에 맞춰가며 살펴봐야 할 듯해요!
아이의 게임 중독이 그리고 싸움이 걱정되신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