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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치료, 나는 혈압약을 믿지 않는다 - 개정증보판
선재광 지음 / 전나무숲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좋은 책이다.
의학도의 입장에서 볼때, 자본주의에 잠식당한 이 땅의 의료계에 건강한 물음과 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일반인이 볼때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을수도 있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자하는 요지만 이해하면서 쭈욱 읽어나가시면 좋겠다.
혈압약을 믿을수 없다. 당연하다.
환자들에게 혈압이 높냐고 물어보면, "아뇨 정상인데요." 라고 한다.
그렇군요 혈압은 정상이군요하고 체크하면 안된다.
한번 더 물어봐야한다.. "혈압약 드세요?" "네 혈압약 먹으니깐 조절이 잘됩니다."
이것이 우리나라 반수 이상의 사람들의 인식이다.
환자들이 똑똑해져야한다. 돈버는 방법, 연애하는 방법, 자식 키우는 방법등등 중요한 일이 많지만, 그것못지 않게 중요한것은 자신의 건강에 대한 지식이다.
그래야 불필요한 고민이나 두려움이 사라지고, 보다 건강하게 살다가 자신의 죽는 방식까지 결정할수 있게된다.
이 책의 저자는 혈압약에 대해 얘기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이는 의료계 전반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되며, 이런 현실에서 우리는 어떻게해야 할지에 대한 문제와 나름의 방향을 가르쳐주는 고마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