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읽은 시집 중 제일 좋았다. 언어에도 온도가 있다면 사람 체온에 딱 맞게 써진 시집 같았다. 시선도 엄청 섬세하고 표현도 과하지 않게 적절했다.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시집이다. 좋은 문장도 너무 많았다.여전히 지워지지 않고누군가 걸어둔 빨랫줄에서는 물방울이 똑 똑 떨어지는 소리집으로 가자,길을 찾듯우리는 어둠 속에서도 서로의 입술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