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을 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미래에서 도착한 수상한 메일.ー여름을 잃었어. 여름을 되찾고 싶어. 여름을 돌려줄 수 있겠니?미래에서 메일을 보낸 ‘아루’는 잃어버린 여름을 궁금해했다.여름은 덥다. 찝찝하게 땀을 흘리고, 햇볕 아래를 걷고 있으면 온몸의 진이 빠진다.하지만 주인공이 여름을 싫어하는 이유는 자신의 이름이 ‘여름’이기 때문이다.자신의 이름이 왜 ‘여름’이 되었는지 생각하던 그는 이 모든 것이 엄마가 벌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름은 엄마일지도 모르는 ‘아루’를 잔뜩 약 올리기 위해 답장을 보낸다.‘여름을 영영 잃어버린 미래를 축하한다.’하지만 엄마와 엄마의 친구인 서래 이모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여름은 기후 위기를 조금씩 체감하게 된다.이 소설은 기후 위기라는 주제를 무겁지 않게 풀어냈다. 서툴기만 한 엄마와 딸의 관계 속에 이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우리가 각자의 여름을 지켜낼 수 있기를 바라게 되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