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멸종 실패기 - 죽을 운명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은 지독한 인간들의 생존 세계사
유진 지음 / 빅피시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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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을 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나는 부드러운 빵을 먹는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푹신한 침대에 눕는다. 자고 일어나면 아침이다.

하지만, 어떤 시대는 석고를 섞은 딱딱한 빵을 먹는다. 샤워는 무슨, 대충 물에 적신 스폰지로 몸을 닦아낸다. 빈대가 득실거리는 침대에 눕는다. 자고 일어나면 저승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어떻게 멸종에 실패했을까.

오늘날의 안온함이 결코 당연하지 않음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를 살아보는 듯한 서술 덕분에
어려운 역사도 비교적 쉽게 읽힌다.

중세시대 귀족의 우아한 생활을 기대하고 있었다면 이 책이 그들의 부끄러운 민낯을 들춰내 보여줄 것이다. 세계사가 궁금하거나, 인간도 공룡처럼 멸종할까 생각해 본 적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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