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 시호의 셀프케어 - 건강하게 아름답게 우아하게
야노 시호 지음, 김윤희 옮김 / 살림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야노시호를 처음 알게 된것은 역시 추성훈의 결혼 보도를 통해서다.

한국에서 국가대표 유도선수를 하던 추성훈이 돌연 이종격투기 선수로 변신했고, 한때는 몸짱으로써 한국의 여성에게도 인기가 높았다. 그후 그는 일본에서 일본여성과 결혼했다는 것을 매스컴에서 알게 되었다.
 공영방송의 유명한 육아 예능프로의 엄마로 재등장하면서 그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키크고 날씬하고 세련된 사랑이 엄마는 이전에 일본에서 유명한 모델로 활동하였으며, 결혼후에도 부단한 노력을 통해 아름다움을 가꾸는 사람이다.
책에서는 그녀가 어떻게 아름다움을 가꾸는 지에 대해 자세히 풀어놓았다.
그녀는 20대에는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면 즉시 생각을 멈추고, 즐거운 생각을 소중히 여기고 부정적인 대화나 행동을 부추기는 상대와는 멀어지도록 했다고 한다.
20대에 이미 이렇게 부정적인 감정을 차단하고 기분을 전환하는 그녀의 사고방식이 참 지혜로웠다란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그녀가 30대에는 아름다움을 본격적으로 가꾸었는데 스스로가 편하고 즐겁게 대할 수 있는 트레이너를 선택해 주1회씩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녀가 하는 운동 요가, 서핑, 체간 운동을 시작으로 아름답고 멋진 체형을 가지기 위해 하는 노력들 예컨데 한달에 한번 디톡스의 날을 정해 그날에는 야채와 채소만을 먹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위장을 쉬게 해주고 몸이 가벼워지며 평소에 얼마나 과식을 했는지 깨닫게 된다고 한다.

책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말은 몸은 움직이면 탄력이 생기고 움직이지 않으면 처진다는 말이었다. 
요즘 특히 바깥온도가 너무 더워서 실내에만 있으려 하고 운동을 하지 않았더니 몸이 더 축축쳐지고 생기가 없었다고 느꼈는데 적당하고 꾸준한 몸의 움직임이 없어서 몸이 쳐저서 그런가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여성의 가슴과 자궁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부분도 흥미로웠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 부분의 설명이 좀 짧게 나오고, 관리하는 방법이 생략되어 있어서 이를 상세히 설명해 놓았다면 이 책을 보는 모든 여성분들에게 무척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는점이다.
아름답고 우아하게 나이든다는 것은 타고난 것보다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먹는것에서 마음자세, 행동지침 등 야노시호가 평소에 하는 일상적인 생활을 간략히 담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