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뉴질랜드 - 2017~2018 최신정보 인조이 세계여행
김태훈 지음 / 넥서스BOOKS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해외여행을 시작한 것이 20대 중반 회사1년차 여름이었다.

혼자서 여행한다는 것이 겁도 나고 하여 싱글차지를 물어가며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투어를 따라갔는데, 너무 피곤한 것이었다.

사진찍으러 갔는지 미끼상품 구경하러 간것이었는지 오고가는 시간도 아까울 만큼 후회를 담고, 이후에는 씩씩하게 자유여행을 지금껏 해오고 있다.

5대륙의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는 가보았는데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다.

특히 뉴질랜드는 반지의 제왕 영화가 나올당시부터 자연의 풍광이 너무 광대하고 아름다워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여태껏 아껴두고 있었다.

역시 여행을 갈때는 어플리케이션보다 든든한 책자 하나가 꼭 필요한데, 평소 여행을 갈때도 지참하고 가는 것이 바로 이 enjoy 시리즈이다.

이번 뉴질랜드 편에서는 추천코스를 먼저 언급하고 다음장에 북남섬을 각기 북부, 중부, 남부로 상세히 나뉘어 설명을 해주었다.

또한 마지막장에는 테마여행을 할 수 있게 와인, 맥주, 트랙여행, 사이클 여행, 시네마 투어 등으로 나누었는데 난 역시 시네마 투어를 열심히 보게 되었다.

반지의 제왕 뿐 아니라, 영화 피아노, 라스트 사무라이, 나니아 연대기까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카레카레 해변, 커시드럴 코브, 아오라키 마운트 쿡 국립 공원 등 곳곳이 소개되어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책을 보면서 꼭 가보고 싶은 곳 3곳을 꼽아보자면 백만불짜리 무료 온천이라는 핫 워터 비치와 기암괴석과 맑은 물이 있는 커시드럴 코브 카약 투어, 남반구의 마터호른이라 불리는 와나카는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였다.

나홀로 여행을 하다보면 나중에는 사소한 짐조차 부담이 되어 여행책조차 필요한 곳만 북북 찢어 다니기 일쑤인데 인조이 뉴질랜드 여행책자에는 부록으로 휴대용 여행가이드 지도가 따로 들어있어 편리한 것 같다.

조만간 뉴질랜드로 이 책을 한권을 가볍게 들고 여행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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