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액티브 시니어 인생 호스팅 - 빈방으로 찾은 두 번째 청춘
에어비앤비 지음 / 이야기나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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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푸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집을 가지고 있으나 집외엔 딱히 현금이 넉넉하지 않아 가난하다는 말이다.

저금리 시대에 노인들이 큰 돈들이지 않고, 집을 활용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모색을 하고 있다.

큰 경비를 들이지 않고,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에어비앤비를 통한 수익 창출이다.

성장한 자녀가 독립하여 사용하지 않은 방이나 집의 여분의 빈방을 활용하여 해외여행자를 내 집의 게스트로 불러들이는 일은 그런면에서 매력적인 부분이 많다.

우선 쓸쓸한 노년기에 다양한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활기를 줌과 동시에 매끄럽게 잘 운영만 된다면 다달이 어느정도의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할 수도 있다.  

나는 이미 해외여행을 하면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보았다.

낯선 이국땅에 가서도 가족과 같은 편안함과 호텔보다 저렴한 비용때문에 만족감이 컸다.

부모님도 꽤 만족하셨는데, 이후 우리집에서 외국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에어비앤비 하우스 운영을 해보는 것이 어떻냐는 제안을 하시곤 했다.

이 책은 실제 국내에서 에어비앤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시니어분들의 경험담을 쓴 책이다.

단순히 게스트에게 방을 대여줄뿐만 아니라 각 집마다 독특한 운영방식이 있었다. 같이 산책을 하며 집주위의 명소를 소개해주고, 음식을 대접한다든가, 다양한 한국의 체험활동을 권해주는 등 다시 찾아오고 싶은 집으로 만드는 비결을 소개했다.

또한 게스트에게 친밀하게 다가가는 법이나 게스트와 함께가는 자전거여행 코스를 소개해준다던가 호스트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지를 세세히 다루고 있다.

외국인을 집으로 모시고 수익을 창출하는 에어비앤비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할지도 모른다. 에어비앤비에 대한 책조차 드문 요즘 이 책은 빈방으로 수익창출을 효과적으로 하는 비법을 알려주는 좋은 지침서 역할을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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