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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해야 일이 통한다 - 직장에서 사용하는 실용 대화법
박재연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6년 4월
평점 :
누구에게나 상처가 있다.
유명한 책 제목처럼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아니라 아프니까 사람이라고 할까?
어릴적 경험하는 신체적 폭력도 큰 상처겠지만,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언어적 폭력도 굉장히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지은이는 성장과정에서 신체적, 언어적으로 많은 폭력을 당했던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그 누구못지않게 당당하고 자신의 아픔을 극복하고, 남을 힐링해주는 성공한 사람이 되었다.
그렇기에 이 책은 공감이 많이 간다.
어떤 책을 보면 논리적으로 맞는 말이 많이 서술되어 있기는 하나 공감이 좀처럼 가지 않은 부분이 컸다고 하면, 이 책은 많은 부분에서 가슴으로 와 닿고, 내 아픔조차 치료해주는 책이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내 의도와는 무관하게 뜻이 왜곡되고, 하나의 말이 빌미가 되어 나를 공격할때가 있다.
처음에는 남의 탓도 많다고 생각 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변화해야 할 것은 우선적으로 나의 언어 습관이었다,
사람은 인정받고 싶은 기본적인 욕구가 있다.
인정이 안도감을 주며, 나를 성장시키고, 행복을 쥐어주는 열쇠이기도 하기 때문이리라.
내가 세운 원칙에 어긋나는 상대를 보며, 내 틀은 외면한채 상대를 탓하고, 공격하는 사례가 왕왕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보고, 가슴으로 깨닫고, 좀 더 성장하는 자신을 만나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