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 치과의사.치과대 학생.직업 전문가가 들려주는 치과의사의 모든 것 꿈결 잡 시리즈
고정민 외 지음 / 꿈결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내게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들을 대보라고 하면 아마 치과에 가는 것이 꼽힐 것이다.

치과 치료에서 들려지는 치아깍아내는 기계의 굉음과 치료시의아픔은 상상하기 싫을 정도로 고통스럽다.
우리 삶에 꼭 필요하고 수중한 곳이지만 그리 반갑지 않은 것이 치과인 것이다.

평소 치과를 가지만 의사와 자세히 상담받고 이야기 하지 못한 탓에 잘 모르는 부분이 많다.

이 꿈결잡 시리즈 치과의사편은 치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부터 치과를 운영하는 선생님들의 현장이야기, 그리고 이를 관리하는 상식 등 우리가 평소에 치과하면 궁금했던 부분들이 담겨있다.
책의 내용 중 내가 특히 재미있게 보았던 부분은 무료진료버스를 하는 치과의사 김형규와 주지훈님의 이야기였다.
기업과 연계하여 버스를 장만하고 시설을 갖추어서 소외계층 어린이와 탈불 청소년, 다문화 가정등의 어린이들을 2012년 4월부터 일년에 200~300회 무료로 치료해주고 있다.  이동진료치과 버스는 그 외양부터 눈에 띄인다.버스가 파스텔로 알록달록한데다가 어린이들이 치아와 함께 활짝 웃고 있어 웃음이 지어진다.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로 사랑을 나누는 치과의사 선생님들의 모습이 훌륭하고 멋져보였다. 또한 1인의사로서 양심을 걸고 환자의 치아를 치과의사 선생님의 치아로 생각하며 치아를 최대한 적게 깍아내고 환자에게 보험치료의 기회를 최대한 주는 강창용 선생님의 이야기는 과잉진료로 논란이 많은 요즘 정말 훌륭한 선생님이 아닌가 한다.
치과의사의 꿈을 가진 어린이,청소년 뿐 아니라 치과가 궁금한 일반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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