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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세계 최고 심리학자들이 밝혀낸 존재감, 리더십, 주도권, 협상력의 비밀
구위안인 지음, 송은진 옮김 / 라의눈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영향력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보편적인 희망사항일 것이다.
타인에게 중요한 인물이고 싶고, 좋은 인상을 주고 싶고, 또 그렇게 인정받고 싶은 심리는 당연한 것 아닐까?
이 책은 타인에게 어떻게 하면 영향력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책의 저자는 중국 최고의 심리상담사로 책은 호감을 얻는 법, 영향력을 주는 법, 비언어적인 행동으로 영향력주는법, 사회적 심리를 이용한
영향력 등 7개의 큰장으로 나누고, 43가지 유명한 심리 실험에 의한 심리학적 행동을 영향력과 관련하여 설명한다.
책의 내용을 짧게 소개해보면,
첫째, 호감있는 사람이 되야 한다.
타인을 설득 하기전에 그에게 호감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손쉬운 설득을 할 수 있다.
두번째는 적당한 거리두기를 두어야 한다.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거리를 두어야 상대도 편하게 말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세번째 따뜻한 말을 한다.
한번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은 주어담을 수 없고, 내가 무심코 한 말이라도 어떤 힘이 생기게 마련이다. 신중한 말을 한다.
네번째, 나 자신을 노출시킨다.
내가 노출해야 상대방도 노출이 가능하다. 관계와 진전의 흐름에 따라 노출의 정도를 조절한다.
다섯번째, 익숙함이 호감으로 바뀐다.
나를 얼굴을 비추고 만나는 빈도를 높이면 더 좋은 인상을 줄수가 있다.
이렇듯 이 책은 각종 실험에서 입증된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상대에게 친밀도를 높이고, 호감을 주고, 내가 원하는 바대로 상대를 이끄는
방법들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역시 그린로스의 매력실험으로 밝혀진 유머감각이다.
나와 타인을 모두 유쾌하게 하는 것이 부드러운 인간관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임을 누구나 알 것이다.
유쾌한 사람이 되기 위한 유머감각에도 기술이 있는데, 우선 자신을 소재로 한 자조적인 농담기술을 익히면 타인이 자신에게 다가올수 있는 틈을
준다. 또한 긍정적인 마음으로 상대를 이해하고,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유머를 구사해야 상대방을 움직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물을 관찰해 본질을 꿰뚫는 유머는 자신의 지성까지 돋보이게 하는 수준높은 유머를 구사하는 방법이다.
유머 감각은 내가 난처한 상황에 처했을때 타인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고 나의 위기도 모면하게 해주는 지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은 한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읽으면서 되새기고, 사람을 만나고,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을때 사용하는 알짜 팁들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