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 新 중국어 첫걸음
시원스쿨 컨텐츠 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내가 중국어를 하기로 결심한 것은 얼마전 중국여행을 다녀오고 난 후이다.
위로 오빠가 외국어고등학교에서 중국어를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중국파트를 맡아 일하고 있으면서 항상했던 말이 ‘중국어는 너무 어려워.’라고 했기 때문에 학생 때는 아예 배우기를 시도하지 않았다.

그리고 2015년 11월 만리장성을 한번 꼭 가보고 싶다는 어머니의 권유에 못이겨 중국을 다녀오게 되었다.


천진공항에서 북경시내로 진입했을때 나는 이곳이 중국인가라며 놀랐다.
상상도 못했을 정도의 세계적인 기업들의 고층빌딩이 즐비한 북경을 보고 난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다. 고급외제차가 꽉 들어찬 도로의 혼잡함, 북경올림픽을 치르고 20배이상 오른 땅값, 너무나도 변해버린 선진화된 북경시, 명품을 사재기하는 졸부들이 즐비한 중국을 발견했다.


문화재급 볼거리도 풍성하여 중국 방방곳곳을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제일 앞서게 되었다.
혼자 여행을 다니려면 밥하나 주문하는데도 중국어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중국어를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독학하려니 성조며, 한자 때문에 쉽지 않았다.
그러다 시원스쿨의 독학 중국어 첫걸음을 만나게 되었다.
책을 펴니 CD가 들어있었다. 동영상 강의였다. 의외였다.
동영상 강의가 너무 쉽고 재미있었다. 발음위주가 아닌 본문 회화였는데 설명을 어찌나 잘 하는지 귀에 속쏙 들어왔고, 어느새 내가 자연스럽게 발음을 따라하고 있었다. 게다가 회화 내용도 뻔하지 않은 실생활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문장들이라 맘에 들었다.


아 이렇게 쉽게도 중국어를 배울 수 있겠다. 이 정도면 나도 독학도 가능하다고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몇번만 따라하면 내 입에서 책속의 문장이 술술 나오는게 신기할 정도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동영상 강의는 cd의 3강밖에 들을 수 없었지만 원하면 돈을 내고 싸이트에서 볼 수 있었다.

책에 나와있는 회화며, 단어 등은 사이트에서 mp3를 직접 다운 받아 원어민의 발음을 들으며 공부할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복잡한 발음부터 시작하지 않고 기초 일상회화부터 시작할 수 있고, 배우기가 그다지 까다롭지 않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다.

 

TV나 대중교통수단에서 시원스쿨 영어회화 선전을 많이 봐왔는데 중국어 분야도 꽤 괜찮은 것 같다. 다음주부터 중국어학원을 다니는데 독학 중국어 첫걸음을 보조적인 교재로 활용하려 한다. 3개월 후의 중국어로 단단히 기초가 다져진 나를 상상하면서 짜이지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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