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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담, UFO는 어디서 오는가 ㅣ 크로스로드 SF컬렉션 4
이영수(듀나) 외 지음 / 사이언티카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웹진 크로스로드의 네 번째 소설모음집인 목격담,ufo는 어디서 오는 가는 10명의 작가분의 단편소설을 책으로 낸 소설이다.
sf라는 장르는 우리나라에서 마이너기 때문에 괜찮은 작품을 찾기가 힘이 든다. 그래서 이런 책들이 더 고맙게 느껴지는 것이다.
우주와 그녀와 나 - 김린
“우리과에 들어오는 학생들이 흔히 착각하는 게 있는데 외계학과는 외계관을 만들어 주는 데가 아닙니다.”
로 시작하는 글이다. 얼마전에 읽은 사학과에 들어오면서 발굴을 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어서 발굴을 할려면 고고학과로 가야 하는 데 하는 것과 겹쳐져서 웃었다.
평범한 학생이 k능력이 보통보다 많은 걸로 판단이 되면서 사건이 일어난다. 지구의 멸망과 외계인과의 가슴 절절한 러브스토리까지 가미가 된 애절한 단편이라고 할 수 있다.
시공간 - 항(港) - 백상준
시간여행을 그린 글이다. 외계인과 전쟁중에 외계인을 퇴치하기 위해 과거로 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련의 아이들 - 듀나
보잘 것 없는 청소원 수련에게 연구소에서 실험하던 용액을 사고로 쏟아서 변화가 생기는 이야기이다.
물구나무서기 - 김현중
투시가 가능한 김서권. 그러나 그는 다른 사람이 할 수 있는 물구나무서기를 할 수가 없다. 지구를 향해 달려오는 운석을 투시해달라는 정부의 부탁을 받는다.
백중(百中) - 김창규
보이지 않는 인공지능과 그 인공지능과 짝이 되어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 이야기.
둘이서 티격태격하는 것이 즐거운 단편이다.
목격담,ufo는 어디서 오는가 - 조나단
ufo에 관한 이야기이다. 서울 상공에 ufo가 나타나서 그걸 동분서주하면서 찍었는데 ufo가 아니라고 판정이 났는 데 나중에 그 미확인비행물체의 정체가 밝혀진다. ^^;
사랑 그 어리석은 - 정보라
짝사랑과 스토커가 생각나는 글입니다.
달에게는 의지가 없다. - 나병우
월면기지의 크레인운전기사가 의수가 잘못되어서 치료를 하러 지구로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일. 뭔가 요즘 세상과 맞물려서 착잡하게 느껴진다.
전화 살인 - 설인효
전혀 다른 살인을 연관성을 찾아 연쇄살인으로 묶어서 해결하는 이야기.
관광지에서 - 박성환
시간이동을 다룬 글이다. 예전의 시간으로 돌아가서 붓다의 열반은 보는 모자간의 이야기를 그린 글. 차분하고 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