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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 바세린 인텐시브케어 립 에센스 어드밴스드 - 10ml
유니레버
평점 :
단종


입술이 마니 건조한 편이라 눅눅한 한여름을 제외하곤 늘 입술이 메말라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날씨가 쌀쌀해지면 필수적으로 립제품을 사왔더랬죠

전에는 그냥 아는게 그것밖에 없어서리 쳅스틱을 샀는데 효과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바를때는 찐득찐득 한게 기분도 나쁘고 입술 트는건 더 심해지는 것 같고

그런데 친구가 추천해줘서 이제품을 몇년전부터 쓰게 ‰榮쨉?넘 좋습니다.

정말 입술 트거나 하얀 각질 생기는 일이 전혀 없게 ‰營윱求? 가끔씩 까먹고 며칠 안발라주면

또 트고 갈라지고 하는데 그럴때도 잘때 충분히 발라주고 자면 그담날 보면 감쪽깥이 괜찮아진답니다.

크기가 작다고 생각했는데 하나 사면 그해 겨울은 무난히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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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귀 1 - 죽음의 마을
오노 후유미 지음, 임희선 옮김 / 들녘 / 199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으스스한 공포물을 즐기는 탓에 선뜻 이책에 손이 갔다. 시귀.. 일본에 내려오는 서양의 좀비와도 같은 존재,, 하지만 서양의 좀비가 자신의 생전의 기억과 자의식을 소실한채빈껍데기의 시체에 불과한데 비해 시귀는 그렇지 않다. 음식 대신 인간의 피로써 생을 유지할수밖에 없다는 것을 뺴고 그들이 달라진것은 없다. 모든것은 죽기전 그대로이다. 그래서 그들은 더욱 괴로워한다. 인간으로서의 양심을 간직한채 살기 위해서 생존하기 위해서 자신의 가족, 친척, 연인,친구들을 먹이로 삼아야 하는 그들의 곤뇌와 번민

물론 영원한 삶과 부활을 진심으로 기뻐하며 완벽하게 새로운 삶에 적응하면서 자신들의 존재를 합리화하는 사람도 있는가하며 타는듯한 갈증을 견디면서 기어코 다시 죽음을 택하는 인간들도 있다. 이 소설은 단지 인간 대 괴물이라는 철저하게 양분된 이분법적 선악구도가 절대 아니다. 소설 중반부까지 희생자인 인간과 가해자인 시귀의 모습은
처지가 서로 뒤바뀌게 된다. 인간들은 시귀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귀들은 그들의 남편, 아버지, 친구들의 손에 처참하게 살해되며 끝까지 살려달라며 애원한다. 하지만 이미 살의로 모든것이 마비된 그들의 눈과 귀에는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는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끊입없이 되묻는다. 자신의 존재성을 확보하기위해 피를 빨수밖에 없는 시귀 그리고 역시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서 시귀를 죽이는 인간 다른게 무엇이냐고 똑같이 신에 의해 창조되고 생명체로서의 본능을 추구하는 생명일 뿐이라고 선과 악 옳고 그름으로 나눠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러면 그는 어느편에 설것인가.. 작가는 끊임없이 인간과 시귀의 시선을 오가면서 독자에게 섬뜻한 질문을 계속해서 던진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느 편에 설것인가. 대부분이 그러하듯 나역시 어쩔수 없는 인간이므로 시귀들의 처참한 종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쉴수 밖에 없었다. 나 역시 인간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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