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아버지 단비어린이 문학
이정록 지음, 배민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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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유년시절은 어땠지?


"기적을 믿어라. 넌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사람이 될 거다. 한번 따라 해 봐라."

P75

아빠가 이런말을 해 주면 아이가 얼마나 마음이 따뜻해지고 용기가 생길까?

내 두 딸에게 꼭 해 줘야 겠다 다짐했다.

잔소리는 이제 그만 하고 말이다.

"명치에 박힌 돌덩이가 하난 있거든요. 막 숨을 놓친 당신한테, 남은 한 줌 햇살까지 병원비로 다 들어먹지 않고 가셔서 고맙다고 혼잣말한 것이 아직도 얹혀요. 용서해 주세요."

P115

삶에 마지막에 가서는 누구나 남의 손길 또는 자녀의 손길이 머물다 갈텐데 서로에게 너무 짐이 되지는 않고 싶다는 생각은 늘 했었는데, 막상 이 문장을 읽고 나서는 마음이 먹먹해 졌다. 내일 일도 모르는데 매일 신랑과 말다툼을 했던 나의 멍청한 모습이 떠올랐다. 가정에서 내가 더 헌신해야지 하는 생각보다는 왜 나만 하지? 하는 생각을 말이다. 엄마가 따뜻한 말을 식구들에게 건네보는 습관을 연습해야 겠다.

"너도 어른이 다 됐구나. 누군가를 방문해서

마음을 건넨다는 것 다 컸다는 거지."

P123

코로나19 때문에 자유롭게 돌아다니지 못하고 카톡으로만 안부를 전한지도 꽤 익숙해 졌다. 만나자고 하는게 미안한 일이 되어 버린 요즘이다. 다행이 백신 접정으로 위드코로나로 한다고 하니 조금만 더 기다려 봐야 겠다. 가족들 하고만 지내다 보니 친구가 그립다. 친구를 만나면 서로에게 위로와 흐ㅣ망과 도전을 이야기 나누어 봐야 겠다. 한폄 더 자란 어른이 되고 있다.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단비어린이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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