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판된 ‘도핑’관련 서적은 3~4권 정도로 매우 적다. 한 권은 도핑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 한 권은 도핑검사 ‘제도’에 관련, 그리고 바로 이 책이 도핑검사관 입장에서 ‘도핑검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도핑검사관을 꿈꾸거나 검사 전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입문서로 활용하기에 좋다. ‘과연 이런 것도 도핑이라 할 수 있는가?’하고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는 미래지향적인 기술도핑, ‘이런 부분은 도핑 양성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억울할 정도로 예측할 수 없겠다.’하는 에피소드까지 포함하고 있어 꼭 읽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