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하는 행동이 어떤 심리적 원리에서 비롯된 것인지 인식할 때, 비로소 좀 더 합리적으로 살아가게 되는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심리학 관련 내용도, 먹고사는 것이 우선이 되어버린 지금 이 시대에는 뒷전일 수 있겠다. 그래서 나온 책이 바로 『최소한의 행동경제학』이다. 우리의 선택을 흔드는 심리적 함정에서 벗어나는 법을 배우고, 내 삶의 주도권을 찾아보자.
국내 출판된 ‘도핑’관련 서적은 3~4권 정도로 매우 적다. 한 권은 도핑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 한 권은 도핑검사 ‘제도’에 관련, 그리고 바로 이 책이 도핑검사관 입장에서 ‘도핑검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도핑검사관을 꿈꾸거나 검사 전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입문서로 활용하기에 좋다. ‘과연 이런 것도 도핑이라 할 수 있는가?’하고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는 미래지향적인 기술도핑, ‘이런 부분은 도핑 양성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억울할 정도로 예측할 수 없겠다.’하는 에피소드까지 포함하고 있어 꼭 읽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