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 행성의 미래를 상상하는 사람들에게
에크하르트 톨레 지음, 류시화 옮김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나 규범등 지성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채 뒤바꾼 책이다.

내가 진실이라 믿고 있었고, 모두가 그렇게 말해오던 것들이 과연 정말 그러한가?라는 의구심을 갖게했고,

혼란스러웠고, 어디에 기준을 두어야 할지 헷갈렸다. 하지만, 어디에도 내가 찾는 정답은 없었다.

그것들은 모두 내가 만들어낸 내 에고의 착각이고, 관념이었다.

 

살아가는 것이 항상 즐겁지만은 않다고,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잘 견디어 내면. 좋은 결과가 있다는 거.

경쟁사회에서 살아가려면 친구도 적이 되기도 하고, 그들의 경쟁에서 꼭 이겨야 한다는 거.

혹은 세상은 공정치 못하거나, 가난과 선함은 어떤 강점도 되지 못한다는 거.

이러한 생각들은 내가 살아오면서 경험하거나, 책이나 교육에서 배우고 반복하면서 어느정도 수긍을 한것들이다.

그렇지만, 저 모든 생각들이 내 에고의 착각이고, 잘못된 인식이고,

그 틀을 지키기 위해서 모든 것들을 합리화하고 재조정하고 있었다.

 

나를 괴롭히던 가짜 에고를 버리고,

순수 존재인 나의 본질로 돌아가,

지금 이순간에 충실하라?!

 

기존의 내인식의 틀을 깨고, 덜 물질적이고, 본질에 가깝도록 인식을 전환해야 할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각을 통하여 깨닫고, 그 깨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지금 이순간, 순수 존재로써 의식이 항상 깨어 있는 행동 3가지를 알려준다.

받아들임, 즐거움, 열정-

 

당신이 즐겁게 할수 없는 일이 무엇이든, 당신은 적어도 그것이 당신이 해야만 하는 일임을 받아들일 수 있다.

기꺼이 그것을 하겠다는 자세이다. 그것을 하는 동안 당신이 평화롭다는 것을 의미한다.

 

즐거움을 통해 당신의 우주의 창조적인 힘 그 자체와 연결되어, 강한 생명력의 느낌이 흘러들어온다.

 

열정은 높은 에너지 주파수를 가지고 있으며 창조적인 힘과 공명하여 마음을 창조적으로 사용하게 해준다.

 

약간은 어렵지만, 한번 더 읽어보면 지금의 애매함과 오묘함이 깊이있게 전해져 올것이다.

 

내마음을 내 의식대로 사용하는 것, 나의 지금을 즐겁게 사용하는 것-

일단은 저 두가지만 알고 행하여도 내가 큰 깨달음이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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