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로써는 아무 메리트 없는

디지털 카메라 내가 최고! - Internet Life
홍정기.김상일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2년 2월

현재 디지털 카메라 시장은 이 책이 발매될 당시와 너무도 많이 변해있습니다. 이책은 사진을 찍는 기법 등에 대해서는 거의 내용이 별로 없습니다. 있다면 디지털 카메라의 가격대와구입방법, 각 제조사별 디지털 카메라의 스펙이 나열된것 뿐입니다. 책이 발매될 당시에는 비싼돈주고 살만할지도 몰르는 책이었지만 현재는 그때와 다르게 더욱더 많은 디지털 카메라가 나왔기 때문에 지금은 사봤자 무용지물입니다. 차라리 사진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오고, 아니면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학에 대한 접근이 많이 이루어졌었다면 좋은 책이었을텐데요. 그냥 디지털카메라 관련 잡지인거 같은 분위기가 드는 아주 안좋은 책이었습니다. 만드느라 종이값은 꽤 들었을것 같더군요

말장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삽화도 없고. 내용도 없고. 인생 열심히 살아라. 이내용갖고, 쓸데없이 쥐들나오면서 떠드는 그런 어처구니없는 책이었습니다. 그거 누가 모릅니까? 이런책을 읽고서 뭔가 배울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 1분만 서점에서 서성대도 이것보다 훨씬 좋은 대안을 찾을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사람을 기만하는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매우 훌륭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사기치는데 선수인가 봅니다. 별로 대단하지도 않은 내용을 말하고서 거들먹대는 그런꼴이었습니다.

유쾌한 냉소주의.

그린힐 1
후루야 미노루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0년 7월

이작가의 만화가 다 그렇다고 보여지지만. 냉소주의가 쫙깔려있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은것이. 패배주의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너도 그렇지? 나도 그래. 어쩔수없잖아. 될대로 되라지!!!' 이런류의 사상으로 가득차있는 이 만화가의 생각은 이 만화에 녹아있는 것 같습니다. 이나중 탁구부의 작가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만화보다 이나중 탁구부를 더 높이 치고 싶습니다. 역시 최고의 만화라고 보여집니다. 골때리는 내용이 많아서 소장하기에는 좀....한가지 확실한건 이 만화가는 천재입니다.

루미코의 최고걸작.

도레미 하우스 1
다카하시 루미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6월

이라는 말들이 밑의 독자서평에 많이 나오는데 저도 공감합니다. 이 만화를 보고 다카하시 루미코라는 만화가에 대해 관심을 가졌었으니까요. 정말 재밌습니다. 재미있으면서도 따뜻한 내용은 삶을 한번쯤 돌아보게 한다면 좀 거창하려나? 암튼 최고의 만화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절판이 되어서 아쉽습니다. 만화중에 소장할만한 만화가 있다면 이만화란 생각이 듭니다. 좀 주인공 고다이가 한심하긴 하지만 아주 재미있는 만화입니다.

상당히 오래전에 나온.

시험에 나오는 TOEIC 단어, 숙어
이소영 지음 / 와이비엠 / 1995년 7월

토익교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잘 안쓰이는 단어가 상당히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영어를 공부한다면 알아야 하는 단어는 거의 없습니다. 그게 좀 맘에 안들긴 합니다. 이를테면 take in 이라는 숙어가 아마도, 가지고 들어가다 라는 뜻이 있을텐데. 여기에는 옷을 줄이다 라는 뜻으로 나옵니다. 물론 내가 틀렸을지는 몰라도, 기본적으로 쓰이는 단어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런거는 거의 없고 사실 거의 안쓰는 단어만 있는 것 같아서 좀 맘에 안들었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