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말하지 않는 24가지 이야기
경제신문을 읽다가 혹은 투자를 위해 회사를 분석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세계경제 흐름이다. 환율이 어쩌고 규모의 경제가 어쩌고 뭐가 어쩌고 근데,그런 자료를 볼때마다 이거 전부 추측이지 확실하지는 않다는 의심이었다. 온갖 이론과 수치들로 중무장 되었지만 복잡함과 더 복잡함 때문에 주장이 난무하고 믿지 못하는 학문이 경제학이다. 적어도 나에겐...그러나 이 책은 내가 어설프게 습득한 이론이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잘못되었는지 왜 그런지에 대한 상세하고 쉬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왜 세계의 천재 경제학자들은 자꾸 틀리는지에 대한 의견도 제시한다. 물론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과 다른 이론 비슷한 것들을 제시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최소한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나라는 편협한 사고를 드러내게 해준다.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쓸모 없다고 판단했던 자신을 질책하며 매일매일 경제 신문을 읽고 포털의 경제 탭의 짧은 뉴스만을 보며 주위의 누군가를 무식하다 느끼며 설득하려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내가 그랬다 내가...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박사의 책들은 참 한결같은 내용인데 늘 새롭게 놀랍다. 이 책은 세계경제의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왔고 어떻게 일어날 것인가에 대해 읽은이가 상상할 수 있는 힘을 키워 준다. 경제학 책을 읽으면서 이토록 상상하고 시야가 넓어지고 지식의 갭을 느끼게 해준 책은 없었다. 경제학을 공부하지 않았지만 매일 경제신문을 읽는 혹은 읽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꼭 봐야한다 이책은. 세로운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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