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생존 투자 전략 - 투자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부몽(유재창)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부동산 생존 투자 전략의 저자 부몽님은 직장인, 부동산투자자, 부동산 경매 더리치 네이버카페 운영진, 팟캐스트 운영자, 유투버, 에어비앤비 호스트, 자동차 경매투자자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 분이다.

부동산 투자의 세계에서 꾸준히 투자자로서 생활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

투자금의 소진, 투자실패로 인한 손실, 가족의 반대, 빡센 직장일 등으로 점점 투자의 세계에서 사라지게 된다.

 

부몽님은 대기업 직장인으로서 바쁜 생활을 하시는 가운데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시고, 또한 부동산으로 수억원의 수익을 거두시고, 책의 저자까지 되셨다니 정말 대단하신 분인 것 같다.

부럽다. 나도 수억원의 수익을 좀 벌어보고 싶다.

이런 부몽님이지만 부동산 초보에서 시작해서 4년동안 생존해내기까지의 여정은 쉽지 않았다.

결국은 고독한 투자의 길에서 살아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부동산 초보의 입장에서 배우고 적용할 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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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 계약서에 사인하면서 평생을 몸 바칠 생각을 하고 입사했지만, 회사가 내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고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 것이다.

그 뒤로 우연히 시작했던 부동산 투자는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준 전환점이 되었다. 안전만을 지향하던 투자에서 벗어나, 리스크를 안고 미래를 바꿔보기롤 마음을 먹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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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큰 수익을 내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반면에 나는 부동산 투자가 맞지 않다는 생각까지 하며 돈도 제대로 벌지 못하고 자존감도 잃었다.

 

내 생각을 똑같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 수도권 부동산 상승기에서 나만 투자를 못해서 손실을 보고 있구나. 나랑 부동산 투자는 맞지 않은 걸까? 그렇다고 직장일은 한계가 뻔히 보이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고심했던 날들이 하루이틀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대로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안간힘을 다해 투자의 세계에서만큼은 떨어지지 않으려고 절대 끈을 놓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버티기에 돌입했지만, 함꼐하던 사람들 중 대부분이 '투자금의 소진','주택가격 폭락에 대한 투려움'이라는 암초에 발목을 잡혀서 한 명, 한 명 주위에서 사라져가고 있었다. 그분들은 투자의 세계에 들어오기 전 상태로 돌아간 것이다.

필자 또한 투자를 시작하기 전보다도 더 여유를 잃어갔다. 떠나가버린 그들을 뒤쫓고 싶었다. 하지만 회사에서의 장기적인 비전은 보이지 않았고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부모님과 2세(또몽이)를 배 속에 안고 있는 아내가 자꾸 눈에 들어와 결국 스스로를 다잡을 수밖에 없었다.

나 또한 처음부터 너무나 부족했던 투자금의 소진, 수도권 상승기에 투자손실, 그로 인한 실망감 자책감 후회 반성 등으로 의기소침해 있었다. 그러나 그래도 투자의 세계에서 사라지지 않기 위해 나 스스로를 다독여주기 위해서 특강을 꾸준히 듣고 있다. 관심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서...

 

두려움과 싸워가며 손실과 수익 투자를 반복하면서 4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게 되었다.

결국, 외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었을지라도 다양한 경험이라고 하는 날카로움이 조금씩 다듬어지기 시작했다.

나는 강하게 믿고 있다. 내가 지금 대박 투자와 성공의 길만을 달리고 있지는 않지만, 좌충우돌 경험을 쌓아가며 투자의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경제적 자유는 따라올 수 있다고 말이다.

나도 버티고 버텨서, 결국에는 살아남아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다. 꼭 그렇게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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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몽의 주거 업그레이드 이력

2011년 1월 - 원룸 전세

2013년 2월 - 1.5룸 월세

2015년 2월 - 19평 아파트 반전세

2016년 3월 - 19평 아파트 매매

2017년 3월 - 24평 아파트 매매

2018년 3월 - 30평 아파트 매매

7년 몇 개월만에 원룸에서 30평 아파트에 살기까지 일반 회사원의 월급만으로 어떻게 가능했을까?

7년간 5번의 이사를 하신 부몽님. 역시 꾸준히 이사를 다녀야 하는 것 같다. 실거주 업그레이드를 위한 꾸준한 이사.

나도 30평대 아파트에서 살고 싶다.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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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중점적으로 살펴야 하는 것은 3, 4등급의 주택이다.

필자는 그중에서도 4등급을 경매로 낙찰받고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3등급으로 만들어서 수익 극대화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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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위치한 주택을 여러 채 관리하는 것이 힘들다고 느껴질지 몰라도 내가 회사에서 매달 100만원 정도를 받기 위해서 노동력을 얼마나 많이 소비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자. 노동력 관점에서 생각한다면 부동산 월세 투자는 직장에서 얻는 소득 대비 상당히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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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시작 3개월만에 목표의 절반(임대소득 순수익 50만원)을 달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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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계속 거절을 당하면서도 집요하고 간절하게 계속 사정했다. 이렇게 돌아가기가 너무나 아쉬웠기 때문에 공손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거듭 양해를 구했다. 간절하면 이뤄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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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차량 경매를 통해 큰 돈을 벌고 단숨에 부를 얻기는 어렵겠지만, 회사에서 몇백만원을 벌기 위해 내가 소요하는 노력을 시간으로 한번 환산해 보자. 자동차 경매에서 사용하는 시간 대비 수익과는 비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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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3개월동안 진행한 대출과 금액

마이너스통장, 담보대출(월세, 경매, 실거주) 신용대출, 중도금(분양권) 등 총합 38,67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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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상대방이 욕을 하면 내가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것으로 봐도 된다. 상대방이 딱히 이야기할 논리가 없으니 욕을 하는 것이다. 욕을 먹고 정신 건강에 좋아지려면 이렇게라도 위안으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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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물건을 매도 후 두달이 지나서야 잔금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일이 정리되고 생각해보면 한편으로는 속이 후련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약육강식의 정글처럼 틈만 보이면 상대의 약적믕 이용하는 세상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배웠다.

아무리 아쉬운 상황이라도 절대 끌려다녀서는 안 되며, 부동산을 매수매도할 때도 이런 협상 전략은 동이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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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분석이 정확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투자는 결국 손실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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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투자자가 되려면 멀었네. 직장도 중요하지만, 가난에서 벗어나 부를 재편하기 위해서는 부동산만 한 것이 없다. 월급으로 조금씩 벌어서 아끼는 것이 생활의 만족을 줄 순 있지만, 경제적 자유로 가기 위해서는 투자자의 관점으로 생각을 더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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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경우, 담보가치를 판단하는 시세는 언제나 현장의 시세보다 후행하기 때문에 시세가 하락하는 단지는 더 높은 비율로 댜출을 받을 수 있는 지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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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냄새가 나면 주저하지 말고 즉시 달려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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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알고 있다.

필자와 같이 일반 월급으로 생존을 하는 사람들은 행동을 바꾸지 않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이 삶에서 평생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돈을 버는 투자를 위해서는 위기에 대한 내성을 키우고 고생을 사서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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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것은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고, 다양한 관계 속에서 경험을 쌓다 보니 다른 일도 두려움의 장벽을 넘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더리치에서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스스로 가장 큰 변화이 포인트는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의 진입장벽이 몹시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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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만 4년이 조금 지난 지금 아직 큰돈을 벌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하나 있다.

바로 고난의 일상화다. '역전세, 누수, 협상, 파손, 공실, 월세미납, 소송, 금리인상'등 일반인들이 듣는다면 하나하나가 모두 극도로 스트레스 받는 일이지만 이러한 일들이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렸다. 즉, 스트레스 내성이 강해진 것이고 이러한 일들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잘 해결할 수 있는 경험치가 쌓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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